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분기 가계소득 3% 증가…저소득층 소득 줄고 지출 늘어 '이중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소득 증가했지만 1분위 가구 오히려 감소
5분위 배율 전년비 0.41p↑…소득 양극화 심화
장바구니물가 고공행진…식료품 지출 5.4%↓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가계소득이 전년동기 대비 3% 늘었다. 하지만 하위 20%(1분위) 저소득층은 오히려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소득계층의 지갑 사정이 나아졌지만, 하위 20%인 1분위 가구만 나빠진 것이다. 또 소득 양극화를 보여주는 균등화 처분 가능소득의 5분위 배율은 1년 전보다 0.41배 포인트 상승하면서 소득 양극화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 전체 가구 가계소득 전년비 3%↑…1분위 가구만 1%↓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 늘었다.

지난 1분기(10.1%)와 2분기(12.7%)에는 가계소득이 두자릿수 상승을 보였는데, 3분기에 3%로 가라앉은 것이다. 특히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5.4%)과 사업소득(12.0%)은 늘었지만, 이전소득(-18.8%)은 줄어들었다. 이전소득 중에서도 국민연금, 기초연금, 소상공인 지원금 등 각종 사회 수혜금을 뜻하는 공적 이전소득(-26.1%) 크게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2022.11.17 soy22@newspim.com

이는 작년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추경 효과가 사라지면서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3분기 하위 88%에 해당하는 가구에 대해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 기간 공적 이전소득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에는 추경 효과가 사라지면서 공적 이전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소득 계층별로 보면 상위 20%인 5분위의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다. 2분위(2.7%)와 3분위(2.6%), 4분위(2.8%)에서도 가계소득이 일제히 증가했다.

그러나 하위 10%인 1분위의 소득 증가율은 전 계층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3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 줄었다.

1분위 가구는 공적 이전소득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줄어든 공적 이전소득이 1분위 가구의 전체적인 가계소득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 과장은 "공적 이전소득은 작년 3분기 때 전 국민 하위 88%에 해당하는 가구에 대해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 추경이 있었는데, 그때 받았던 공적이전 효과가 이번에 사라지면서 감소했다"며 "특히 1분위 같은 경우에는 공적 이전소득의 비중이 큰데, 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소득 양극화 심화돼… 5분위 배율 작년보다 상승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배율을 뜻하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75배로 1년 전(5.34배)보다 0.41배 포인트 높아졌다. 5분위 배율이 올라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의미다.

5분위 배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분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2분기부터 다시 증가해오고 있다.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0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실질 지출 증가는 0.3%에 그쳤다.

[자료=통계청] 2022.11.17 soy22@newspim.com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식료품 지출은 5.4% 줄었다. 육류(-9.4%), 조미식품(-20.3%), 곡물(-22.0%), 유제품(-7.9%), 과일(-6.1%) 등 먹거리 품목 지출이 대부분 감소했다. 주류·담배 지출도 0.8% 감소했다.

반면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숙박(22.9%), 오락·문화(27.9%), 교통(8.6%) 등의 지출은 늘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8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처분 가능한 소득 중에서 실제 소비지출액이 얼마인지를 계산한 평균 소비성향은 70.2%로 2.8%p 상승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