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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 올해 특이 문제는…'비대면 수업' 관련 지면 출제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22:49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23:03

영어, 대화 내용 길어져
수학, 공통과목 22번 특이 문항

[세종=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진 가운데 올해 국어 영역에서는 비대면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친숙한 지문이 출제됐다.

이날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에서 매체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매체의 본질과 매체 언어의 탐구와 활용, 매체에 관한 태도를 5개 문항이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마련된 대입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강사들이 수능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2022.11.17 hwang@newspim.com

문항 40~43번에 연계된 지문이 온라인 화상 회의 형태로 구성해 출제되는 형식이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늘어난 비대면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다소 친숙한 구성이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 포스터 제작'을 소재로 40번과 42∼43번이 출제됐다. 이 중 42번 문제 보기에서 화면 공유 기능, 파일 전송, 회의 내용 실시간 전달, 참여자 음량 조절 등 비대면 플랫폼 형식으로 구성해 출제되기도 했따.

국어 독서 영역에서는 사회지문과 과학지문이 혼합 구성된 형태의 문항이 줄제되기도 했다. 문항 17번은 클라이버의 기초대사량 연구를 다루고 있는 과학 지문과 연계된 문항으로 고난도로 평가됐다. EBS 교재의 사회지문에서 활용된 최소제곱법 소재와 과학지문의 기초대사량 소재를 함께 가져와 과학 지문을 구성한 참신한 형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영어 영역 문항 29번은 그동안 자주 출제되지 않은 재귀대명사 항목이 출제됐다. 낯선 문항인 만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수능 난이도는 전년도와 비교했을때 국어는 전년도보다 다소 쉽게, 수학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전망이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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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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