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외국인 '국내 부동산 쇼핑' 본격화? '집값·원화 동반 약세'에 외인 매수비중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0월 외국인 매수자 1만2712명…전년比 20.1% 감소
지난달 외국인 매수자 비중 0.9%, 전년 보다 0.2%포인트 늘어
"외국인 매수자 늘어날 전망…불법 투기 단속에 시장 영향 미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금리 인상으로 인한 거래 절벽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외국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향후 2~3년 내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집값 하락과 함께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점 역시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 대출 규제를 받지 않고 본국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금 확보가 용이한 상황이다.

당분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가 외국인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의 불법반입 등 단속에 나서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의 거래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외국인 매수자는 1182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1558명) 대비 24.1% 감소한 수치다. 1~10월 누적으로 보면 외국인 매수자는 1만2712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63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11.16 kilroy023@newspim.com

◆10월 외국인 매수자 1182명…비중 0.9%

다만 비중은 점차 높이지고 있다. 올해 10월 외국인 매수자 비중은 0.9%로 전년(0.7%) 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이는 2019년 6월(0.8%)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올해 1~4월까지만 해도 외국인 매수자 비중은 0.6%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0.8%로 비중이 확대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올해 1~10월 매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8178명이다. 전체 외국인 매수자의 절반 이상인 64.3%에 달한다. 뒤를 이어 미국이 1940명(15.3%), 캐나다 557명(4.4%), 베트남 268명(0.4%) 순이다.

같은기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4955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매수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서울이 각각 2370명, 1352명으로 뒤를 이었다. 충청남도 역시 1224명으로 1000명 이상이 부동산을 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자 비중이 늘어난데는 집값 하락세와 원화 가치 약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거래가 위축되면서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달러나 위안화보다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초 1100원대에 머물고 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140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1300대로 내려와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화 가치 약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매수 심리 위축으로 내국인의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점 역시 외국인 비중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국내 부동산 투자 이어질 것…"불법 투기는 단속으로 근절"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까지 금리 인상기조와 원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집값 하락과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은 외국인이 투자하기 용이한 점이 있다"면서 "본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등 자금 확보같은 점도 용이하다보니 투자가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외국인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의 불법반입 등 단속에 나서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의 거래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외국인에게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각종 금융·조세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내국인에 대한 역차별 지적이 제기돼왔다. 또 정부에서 가구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런 사각지대를 활용해 불법적 외환거래나 탈세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해 투기성 거래도 다수 발생해 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외국인 부동산 투기 단속을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자금 불법 반입을 상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6~9월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145건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411건(36%)에서 567건의 위법 의심 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위법행위 유형 중에선 해외에서 자금을 불법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적별 거주 현황과 위법행위 유형 등을 분석해 향후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 조사를 위한 이상 거래 선별기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