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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파업]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광주·전남 급식 간편식·빵 대체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1:31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2:14

259개 학교 급식 일부 중단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가 25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광주·전남지역 259개 학교의 급식이 일부 중단된다.

25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 대회에 광주는 조합원 4303명 중 902명(20.9%), 전남은 8961명 중 866명(9.66%)이 총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급식 종사자, 돌봄교원 등이 대거 총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일부 학교는 급식을 빵·우유·도시락 등으로 대체하고 단축 수업 등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관계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차 총파업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2.02 mironj19@newspim.com

광주에서 빵·우유·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는 학교는 전체 254개교 중 128개교다.

128개교 중 122개교는 빵·우유·도시락 등으로 대체했으며 2개교는 급식 시간 전까지 단축수업, 4개교는 재량휴업 한다.

돌봄은 총 292교실 중 40교실(13.7%)이 미운영된다. 나머지 252교실은 통합 운영 방식으로 활동이 이뤄진다.

전남은 877개교 중 131개교에서 대체 급식으로 이뤄진다. 빵·우유 지급 98개교, 도시락 지참 2개교, 학사일정 조정 20개교, 간편식 제공 11개교이다.

돌봄은 627교실 중 154교실이 미운영된다.

광주·전남 지역 유치원 방과 후 과정과 특수학교는 정상 운영된다.

노조는 정규직과의 복리후생비 차별 철폐를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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