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월드컵 필승의 밤!…가나와 맞대결 벤투 해법은?

기사입력 : 2022년11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8일 06: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벤투호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 가나를 만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시작 전 대한민국 대표팀 모습. 2022.11.27 walnut_park@newspim.com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게 가나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다. 이미 벤투호는 16강 진출 전략으로 가나전 승리를 구상했다. 한국은 가나에 승리하면 1승 1무가 되면서 16강 진출에 가까워지지만 만약 가나에 패한다면 1무 1패인 상태에서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뤄야 한다.

가나전에는 중요한 기록이 걸려있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와 아시아 국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최다승이다. 한국은 그동안 10번의 월드컵에서 2차전은 4무 6패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가나를 제압하면 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36년만에 첫 승리를 하게 된다.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한국(28위)보다 한참 낮지만 토마스 파티(아스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있어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가나와 역대 전적도 6전 3등 3패로 비등하다. 가나는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서 3골을 먹혀 패했지만, 2골이나 넣으면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나는 한국에게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복병이 될수도 있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을 꼭 잡고 16강으로 가는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가나전에는 전술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전에는 수비에 집중하느라 점유율을 확보해 패스를 전개해나가는 벤투의 빌드업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가나전에는 점유율을 확보해 패스 전개로 전진하는 빌드업 축구를 기대해볼 수 있다.

벤투호는 훈련 때 정확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가나의 약점인 수비 조직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대해 정우영은 "공을 뺏을 경우에 역방향으로 뒤 공간을 활용하는 게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강인(레알마요르카)와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공을 쫓는 모습 2022.11.25 victory@newspim.com

프리메라리그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기대된다. 이강인은 우루과이전 후반 29분에 교체 투입되면서 처음 월드컵 무대에 섰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날카로운 침투 패스, 정확한 볼 키핑 등 자신의 역량을 펼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빠르게 치고 나가는 패스가 좋다"며 "수비적으로도 좋은 면모를 보였다"고 이강인을 평가했다.

하지만 악재도 있다. 황희찬은 또 결장이 예상되며 김민재 출전은 불투명하다. 우루과이전에 왼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끼면서 출전하지 못한 황희찬이 우루과이전 이후 훈련에 참여하면서 가나전 출전 기대가 커졌지만 벤투 감독은 27일 '황희찬 출전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우루과이전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축구대표팀 훈련에 이틀째 불참하다 27일 처음 훈련장에 나왔다. 김민재는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경기장 밖에서 사이클훈련만 소화했다.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면 벤투호 수비라인에는 타격이 크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국이 출전해 월드컵 사상 아시아 최다국이 출전했다. 아시아 국가는 언더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 호주가 승리하면서 아시아 국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사우디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일본은 '무적함대' 독일에게 승리하는 이변까지 만들었다. 한국이 가나를 이긴다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시아 국가가 최다승을 이루게 된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