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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갈팡질팡' 전망 속 가격은 '제자리'

기사입력 : 2022년11월28일 09:09

최종수정 : 2022년11월28일 09:0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엇갈리는 전망 속에서 횡보세를 지속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월 28일 오전 8시 34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6% 내린 1만640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0% 후퇴한 1197.1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일주일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2022.11.28 kwonjiun@newspim.com

지난주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한산해진 거래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에 쌓인 모습이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굵직한 재료들이 부재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서로 다른 전망들을 제시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짙어지는 상황.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디센트레이더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분석가인 필브필브가 비트코인 바닥 가격으로 6500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필브필브는 비트코인 항복(Capitulation)이 나타나면 2018년 약세장과 2020년 3월 코로나19 저점의 두 배 수준까지 되돌아갈 수 있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은 6500달러 수준에서야 강력한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대로 애널리스트 크립토불릿은 바닥 지표 중 하나인 CVDD(누적가치 소멸일수)가 여전히 비트코인 바닥에 대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면서, 현재 CVDD를 바탕으로 한 바닥은 1만5900달러 정도라고 주장했다.

누적 가치 소멸 일수(CVDD)는 코인 소멸 일수의 누적 달러가치와 시장 연령(일 단위로 측정)의 비율로, 역사적으로 이 지표는 2015년, 2019년 및 2020년 사이클에서 시장 바닥을 정확하게 발견한 바 있다.

크립토불릿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만약 FTX에 이어 다른 암호화폐 회사의 파산 소식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CVDD 이하로 떨어지겠지만 큰 폭은 아닐 것이며, 대부분의 하락세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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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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