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소형사의 반란? 상상인·BNK증권 '이자수익' 최대 37% 증가

기사입력 : 2022년11월28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11월28일 17:05

올래 초 대비 신용거래융자 잔고 급감
증권가 빚투 '이자수익'도 전년 比 7.2%↓
상상인·BNK증권 등 '저금리'에 수요 몰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높아진 이자 부담에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대출이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들의 대출금리가 10%에 육박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이 23조3284억원에 달했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는 연초부터 계속된 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증시 부진으로 수익률이 하락하자 빚을 청산한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고 아직 갚지 않은 자금이다. 이 빚투 자금은 증시가 활황이던 지난해 9월, 25조원 규모로 최고조에 달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빚투 거래에 따른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국내 증권사 29곳의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1조2467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익(1조3431억원) 대비 7.2% 줄었다.

같은 기간 대형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대부분 감소했다. 1000억원대 이자수익을 기록한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2068억→1711억) ▲삼성증권(2064억→1711억) ▲NH투자증권(1648억→1505억) ▲한국투자증권(1439억→1218억) ▲KB증권(1147억→1071억)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키움증권만 지난해 3분기 대비 24.73% 증가한 1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금리 인상과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리면서 증권사들의 대출금리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일이 지난 24일이었음을 고려하면 증권사들의 대출 금리도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최근 10%에 육박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이상(31~60일) 신용거래에 따른 평균 이자율은 8.43%에 달한다. 또 2개월 이상인 61일부터 90일까지는 8.8%까지 올랐다. 3개월 이상부터는 9%대 이자율을 내야 한다.

3개월 이상(91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가장 높은 곳은 ▲DB금융투자(9.9%) ▲유안타증권(9.85%) ▲KB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9.8%) 순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31일~60일 신용거래 고객에게도 9%대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

이자율 부담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낮은 증권사들에 신용거래가 몰리는 양상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증가한 곳은 키움증권 외에 상상인증권, BNK투자증권, 신영증권이 전부였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7%, 15.91%, 4.57% 이자수익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상상인증권의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상상인증권은 7일 이내 단기 거래 고객에게는 3.9% 이자율, 6개월 이상(180일 초과) 거래 고객에게도 6.6% 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BNK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의 최대 대출 금리도 다른 증권사 대비 2% 가량 낮은 7.5%에 불과하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이자 수수료율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보니 올해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