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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도 온라인으로 보는 시대...엔데믹 시대에도 '온라인 공연' 진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09:36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09:36

단순한 영상 중계 벗어나 공연 중 유저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기능 도입
비대면 솔루션 통한 팬덤 비즈니스,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공연'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라이브커넥트'는 트로트가수 남진의 콘서트를 11월 26일 온라인으로 중계하여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중장년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제작되고 디지털 AI기술 뉴미디어 업체인 수피아미디어와 협업하여 디지털AI 기술로 복원된 청년 시절의 남진이 공연 중 등장하여 감동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1월 26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남진 콘서트에는 청년 시절의 남진 모습이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라이브커넥트] 2022.11.30 digibobos@newspim.com

오프라인에 국한되어 있던 연극에서도 온라인 접목이 시도되고 있다. 무대 앞에서 봐야 하는 대표적 공연인 연극도 공연 형태에 새로운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연극 <서울빠뺑자매 온 미디어>는 11월26~27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송출되었다. 이 공연은 무대 위에 CCTV를 6개 설치하여 멀티뷰(multi-view) 시점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라이브커넥트의 멀티뷰 솔루션을 활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배우의 모습과 무대를 스위칭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되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 '서울빠뺑자매 온 미디어 '의 멀티뷰 공연 모습 [사진=라이브커넥트] 2022.11.30 digibobos@newspim.com

그 외에도 라이브커넥트는 AI기술회사 브레인데크에서 주관하는 가수 에일리의 XR 콘서트를 라이브 중계 하였으며, 여러 아이돌 가수들의 연말 콘서트와 1:1 영상통화 이벤트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커넥트 신희옹 대표는  "코로나19로 공연예술 분야에서 비대면 라이브 이벤트의 진행은 빠르게 대중화 되었고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직접 보고 들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고만 생각했던 선입견이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단순히 콘서트 영상을 중계하던 방식에서 현재는 공연 중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기능이 도입되고 있고, 공연 이후에도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이벤트도 활성화되었다"면서 "엔데믹 시대에도 공연과 팬덤 비즈니스는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매출을 만들어가는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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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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