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철도노조, 국민 편에서 합리적 노동조건 개선 역할 해달라"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3:54

수도권 전철 평시 대비 60% 운행률 예상
군인력 304명 등 대체인력 645명 투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노조는 민주노총 전위대 역할이 아니라 국민 편에서 합리적인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일 철도노조 파업을 앞두고 1일 구로차량사업소를 방문해 파업 대비 준비현황을 점검하며 "사측은 노조의 합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고 노사는 조속히 협상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는 오늘 마지막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국철도공사 구로차량사업소를 찾아 철도노조 파업 대비 현장점검을 하며 비상수송 대체 군지원 인력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12.01 mironj19@newspim.com

내일부터 파업이 현실화하면 KTX, 수도권 전철 등 전체 철도운행률 저하로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지속과 겹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전철은 파업시 평시 대비 60% 초반 운행률이 예상된다. 정부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70% 중반 수준으로 운행하고 출근시간에는 90%, 퇴근시간에는 80%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특전사 등 대체인력 투입을 비롯한 대응반안을 준비 중이다. 버스·택시 등과 함께 항공기 내륙노선 임시편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해 국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대체인력은 특전사 위주로 선발됐다. 파업기간 중 군인력 304명을 포함해 대체인력 645명을 투입한다. 운전을 도맡을 기관사 대체와 승객 안전·편의를 책임질 열차 승무원 대체 등 크게 2가지 분야의 인력 공백을 메꾼다. 코레일 구로차량사업소, 의왕 철도인재개발원 등에서 이론·실무 교육 중이다.

원 장관은 "철도파업에도 국민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운 겨울에 긴급히 투입된 국군장병 여러분께 모든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얼마 전 발생한 국군장병 대상 협박 사례에 대해서는 개의치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이용객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교육을 잘 받으셔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