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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전환 시동] <上> 中 베이징, 상가 일부 문 열어...광저우 확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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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매장 영업도 슬슬 회복 기지개
감염 확산에도 봉쇄 통제 완화 모색 분주
각 구역 대형 쇼핑센터 영업 속속 재개
광저우는 '준 위드코로나' 분위기
핵산 음성증명 요구 안해, 검사소 철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여러 도시가 제로코로나 고강도 방역 통제를 잇따라 완화하고 있다.

베이징은 11월 19일 부터 차오양구와 순이구 하이덴구 등 여러지역에 대해 식당 매장 영업과 대형 상가 등 서비스 영업소에 대해 강력한 봉쇄 통제를 시행하고 나섰으나 10여일 만에 통제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11월 30일 베이징의 싱가포르 자본 래플스 쇼핑몰과 순이구 룽화 등 많은 대형 상가들이 12월 1일 부터 정상 영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상가마다 종전 처럼 48시간내 핵산 검사 음성증명만 있으면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공고문이 나붙고 있다.

베이징 16개 구 가운데 차오양구에 이어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하이덴구의 우다커우 쇼핑센터와 핑구 대형 쇼핑 상가, 창핑구 신세계 상가 등 베이징의 또다른 많은 지역 쇼핑 센터들이 영업재개에 돌입했다.

베이징 북동쪽 핑구의 핑구 대형쇼핑 매장은 11월 28일 부터 영업을 전면 회복하고 나섰다. 칭핑 신세계도 11월 30일부터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11월 19일부터 중단됐던 베이징의 식당 매장내 영업과 대형 소핑몰 서비스 업소 영업이 11월 말 이후 점차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시내 한 매장이 정상 영업이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있다.  2022.12.01 chk@newspim.com

차오양구의 쇼핑 외식 오락 분야 종합 상가인 허성후이(合生汇)도 코로나 통제로 그동안 휴점을 해왔으나 12월 1일부터 식당가와 슈퍼 매장 부터 배달 위주 영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둥성 광저우시도 연일 신증 감염이 7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식당 매장 영업및 서비스 상가 영업 재개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광저우시는 통제완화 조치인 국무원의 20조 최적화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 당국은 봉쇄 해제는 방역 해제와 다르다며 많은 인원이 모이는 집회 활동은 계속 금지된다고 밝혔다.

광저우는 현재 중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극심한 곳으로 11월 29일과 30일 코로나 신증 감염이 각각 6995명, 6942명 발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구의 코로나 봉쇄 아파트에서 방역 의료 요원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2.12.01 chk@newspim.com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이 제로코로나 동태청령에 대한 단계적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개혁개방 실험이 광저우에서 시작됐던 것 처럼 제로코로나 방역 완화도 수도에서 먼 광저우에서 닻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광저우시 하이주(海珠)구 등은 12월 1일 부터 식당 매장 영업과 대형 쇼핑몰 , 외식 코너 등을 모두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객들에 대해 건강코드와 48시간내 핵산검사 증명서를 소지하게 했다.

광저우 시 당국은 하이주구 등 11구에 대해 임시 관리통제구를 저위험 지역으로 조정, 주거 봉쇄를 풀었다. 또 밀착 접촉자라도 조건에 부합하면 시설이 아닌 자가 격리를 통해 건강 관찰을 실시하도록 허용했다.

[베이징=뉴스핌] 베이징 차오양구의 코로나 봉쇄 아파트에서 방역 의료 요원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 요원이 손바닥을 내밀어 사진촬영을 하지 말라고 제지하고 있다.   최헌규 특파원 = 2022.12.01 chk@newspim.com

1일 광저우 한 지인은 시내 곳곳에 설치됐던 핵산검사소가 철수했고 대부분 빌딩과 공공장소가 핵산 기록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방역 통제를 대폭 철회한 게 실감이 간다고 뉴스핌에 밝혔다.  이 지인은 호텔 식당도 모두 정상 영업을 시작했고 영화관도 영업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또 봉쇄 관리구역이 모두 해제됐고 극소수 고위험 지구도 사실상 크게 통제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덧붙었다. 그는 느낌에 광저우가 사실상 '위드코로나'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광저우를 이렇게 풀어놓을 경우 다른 지역과의 인구 이동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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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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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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