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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달러 후퇴에 17K 회복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08:50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08:51

비트코인, FTX 사태 불구 우려보다는 '선전' 평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달러 약세에 힘입어 1만7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월 5일 오전 8시 2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6% 상승한 1만711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6% 오른 1277.7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0.21 kwonjiun@newspim.com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의장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제약적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이러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뒤이어 나온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26만3000개 늘며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시 반등한 달러에 투자자들이 다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달러 지수는 104.55까지 내려왔다. 지난 9월 말 기록한 연중 최고치 대비 8% 넘게 빠진 수준이다.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토니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주도권을 잡고 상승 추세로 돌아서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1500달러 위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밤 CNN은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대대적인 가격 조정이 있었던 2018년과 2020년 초, 2021년 여름에도 코인 혹한기는 있었다면서, FTX 붕괴 등 최근 시장 혼란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문 공동 창업자 해시 라시완은 (FTX 붕괴에도) 가상화폐 시장 충격이 예상만큼 크지는 않았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1월에만 15% 넘게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1만7000달러 부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초반인 2020년 초와 비교하면 3배 가까운 가격이라는 것이다.

FIS 전략 및 상품 대표 존 애버리는 "당분간 (FTX 붕괴로 인한) 추가적인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업계 개선이 기대되며, 이는 기관 채택 확산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버리는 내년에는 가상화폐 시장 규제도 더 명확해질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시장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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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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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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