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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숨은 공신…"하나금융의 25년 축구 후원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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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포르투갈전 승리 후 선수 직접 격려
하나은행,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함 회장, 손홍민 선수 모델로 낙점하며 후원
2000년 K리그 FA컵 후원, '대전시티즌' 인수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리나라의 16강이 확정된 지난 3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Education City Stadium)의 라커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는 장면이 TV카메라에 포착됐다.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함 회장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축구협회와 25년 인연을 맺은 하나금융의 조력도 주목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주 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만나 직접 격려하고자 하는 CEO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전 종료 직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Education City Stadium)의 라커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선수들에게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SBS 중계영상 캡쳐)

함 회장의 축구 사랑은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2017년 함 회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의 공식 파트너를 도맡았고, 이듬해엔 손흥민 선수를 하나은행 모델로 낙점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18년 당시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가 20여년 넘게 쌓아온 돈독한 우호 관계가 손흥민 선수와의 계약 배경이 됐으며, 손흥민 선수는 물론 손흥민 선수의 가족들의 함영주 회장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신뢰 관계가 현재까지 계속된 계약 연장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부회장 시절엔 K리그2 소속이었던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인수를 직접 주도하기도 했다. 시민구단이 기업구단(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하는 최초 사례를 남긴 것이다. 이후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지 3년만에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4-0 완벽한 대승을 거두며 K리그 1부 리그에 승격에 성공했다.

당시 대전 시민들과 복수의 축구 관계자들은 1부 리그 승격의 1등 공신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함영주 회장을 꼽았다. 함 회장은 지난해부터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뒤를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사실 흔히 알려진 것보다 함 회장의 축구 사랑은 더 오랜 역사를 지닌다. 그는 은행장이 되기 전, 2008년 충남북지역본부장, 2009년 대전영업본부장, 2013년부터 충청사업본부(현 충청사업그룹) 대표 시절을 거치며 대전시티즌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 회장이 이끌던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대전시티즌 홈경기에 하나은행 우수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를 벌였고, 대전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충청하나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이 단체 응원에 참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축구에 대한 함 회장의 열정은 하나금융의 25년 축구 후원 역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998년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을 맡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는 K리그 FA컵을 후원하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풀뿌리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하나은행은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취재진의 원활한 취재활동 지원과 대한민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에서 하나금융그룹 메인 광고모델이기도 한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축구를 통해 고객과 '하나'의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축구는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강조해 온 함 회장은 앞으로도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 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3년 K리그1에서도 하나금융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통해 K리그를 대표하는 ESG 클럽의 면모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미디어센터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해 취재진의 취재 지원에도 나섰다. 축구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도하에 개설된 이 미디어센터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로 8년 만에 개관됐다.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의 내부는 공식 기자회견장, 믹스트존, 월드컵 히스토리월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여섯 차례의 A매치 경기장에서 팬들이 직접 자필로 쓴응원 메시지를 부착한 '팬존'을 포함해 알차게 구성됐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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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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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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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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