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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왕' CATL, 상용차 1위 메이커와 '손'..."상용차 배터리교체시장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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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용차 제조업체 푸톈과 합자회사 설립
상용차의 전기화 '필연', '배터리 교체형' 경쟁력 부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글로벌 배터리 업계 1위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이 중국 최대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 제조업체 푸톈자동차(福田汽車·600166)과 손을 잡았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및 대여(렌탈) 업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결정이란 분석이다.

◆ 中 최대 상용차 업체 푸톈 "CATL과 배터리 대여 주력 합자회사 설립" 

6일 중국 매체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등에 따르면 푸톈자동차(푸톈)는 전날 밤께 공시를 통해 CATL과 합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각각 1억 위안(약 189억 원)씩 투자해 50%의 지분을 갖게 될 신규 합자회사는 신에너지 트럭 배터리 대여 사업 등을 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대여는 전기차 시장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다. 소비자에게 배터리 비용이 제외된 가격에 전기차를 판매한 뒤 배터리 대여 비용을 따로 받는 것이다.

전기차 가격 중 배터리가 30~4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를 대여함으로써 소비자는 전기차 구매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기차 구매 부담이 적어지는 만큼 전기차 구매 접근도가 높아지니 전기차 제조업체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푸톈자동차는 CATL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CATL과의 합자회사 설립은 회사 신차 판매를 촉진하고 신에너지 응용 시장 점유율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배터리 자원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 우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톈자동차는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의 상용차 생산 업체다. 소형·중형·대형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상용차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4월 중국 사용차 기업 최초로 누적 생산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 1996년 8월 설립 이후 25년 만이다.

최근에는 전 모델의 전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10월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46% 증가한 1만 6475대로 집계됐다.

2025년까지 상용차 중 신에너지차 비중이 15%까지 확대, 전체 50만~6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목표치(20%)를 달성하게 되면 2025년 전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푸톈은 전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CATL, 상용차 전기화 및 배터리 교체식 성장성 '낙관'"   

CATL는 최근 배터리 교체 및 대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완성차 제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 중이다. 베이징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상하이자동차, 웨이라이, 니오 등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만든 배터리 교체형 신에너지차에 CATL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9월 상하이자동차와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과 공동 투자해 상하이 제넝즈뎬(捷能智電)신에너지과기유한회사(제넝즈뎬)를 설립했다. 제넝즈뎬은 배터리 대여를 주력으로 배터리 교체 기술 연구개발(R&D)과 배터리 운영 및 관리 등 사업도 담당한다.

완성차 제조업계 중에서도 상용차 업체와의 접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반 승용차보다 주행거리가 긴 상용차의 운행비 경감, 충전 효율 제고, 신에너지 상용차 보급 확대 등 다방면에 있어 배터리 교체 방식이 경쟁력을 갖는다는 판단에서다.

CATL은 지난 2020년 7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푸톈자동차 산하 신에너지자동차 제조업체인 푸톈즈란신에너지차(福田智藍新能源汽車)와 공동 개발한 배터리 교환식 대형 트럭이 정식 운행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싼이(三一)중공업이 만든 덤프트럭에 교체식 배터리를 탑재해 푸젠(福建)성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8월에는 스자좡(石家莊) 중국 주요 트럭 제조사인 이치제팡(一汽解放)과 각각 5억 위안씩을 투자한 합자회사 제팡스다이(解放時代)를 설립했다.

제팡스다이는 신에너지 상용차 판매 및 배터리 분리, 탄소배출권 거래, 완성차 리스 등을 사업을 담당한다. 2025년까지 15억 위안(약 2827억 9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5개 이상 도시에 100개 이상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바이두(百度)] 닝더스다이(CATL)의 전기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정취안스바오는 CATL을 인용,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배터리 교체형 덤프 트럭 10대 중 9대에 자사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고 전했다. CATL은 "내연기관 트럭의 경우 100km 주행에 40리터(L)의 연료가 소모, 240위안(4만 5000원, 2020년 기준)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배터리 교체형 트럭의 경우 전기 소모량이 120킬로와트시(kWh), 비용은 180위안에 불과하다"며 "1만 km 주행 시 6000위안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터리 교체식 트럭 한대당 연간 140t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 유리하다는 점에서도 상용차의 전기화는 필연적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유럽연합협회 스마트커넥티드카 부문 린스(林示) 비서장은 "CATL과 푸톈의 협력은 양사가 상용차 전기화 전망을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승용차 시장 중 신에너지차 비중은 30%에 달하고 있는 반면 상용차 시장의 전기차 비중은 1~2% 수준"이라며 "상용차 전기화 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1~10월 중국 신에너지 트럭 판매량은 1만 7000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됐음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배터리 교체형 트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8123대였다. 전체 신에너지 트럭 판매량의 절반 가량(47.82%)를 차지한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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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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