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고피나스 IMF 부총재 "중국 경제전망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04:08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05:32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는 중국 경제의 하향 조정이 세계 경제 전망에 있어 10월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고피나스 부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중국의 전망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며 "예상대로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계속되고 있고 부동산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예상하지 못한 것은 민간 소비가 약해지고 노동력도 줄고 생산성도 떨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2023년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IMF의 중기 전망치는 10월 6%에서 4.6%로 하향 조정됐으며 1월에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헀다.

IMF는 지난 10월 세계 경제성장률이 2021년 6%에서 2022년 3.2%, 2023년 2.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다음 달에 업데이트된 예측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2023년으로 접어들면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2023년에 평균 1% 성장해야 하며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은 정말 낮다"고 밝혔다.

미국 실업률은 현재 3.7%에서 2024년까지 5%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보통 경기 침체를 의미 할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 그는 유럽에서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의 약 절반이 올 겨울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금융 시장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우리는 시장의 다양한 채널에서 변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컨대 연준이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정책 전환을 할 수 있는지는 시장의 잘못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에서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정말 시기상조"라며 "연준이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하느냐"라고 덧붙였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