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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솔로지옥2' '술꾼도시여자들2' '시맨틱 에러: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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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시즌2를 비롯해 '솔로지옥' 시즌2, '환혼', '헌트'를 선보인다. 금주 왓챠는 '시맨틱 에러: 더 무비'와 '침묵', '어교기지여군초상식: 그대를 처음 만난 그날'을, 티빙은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를 공개한다.

넷플릭스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9 alice09@newspim.com

세상에 없는 돈을 손에 넣기 위해 하회탈을 쓰고 통일 조폐국을 점령한 천재 강도단은 4조 원의 돈을 찍어 탈출하기 위해 마지막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남북 합동 대응팀은 거센 반격을 시작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도단을 저지하려는 정재계 인사들의 개입으로 강도단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기상천외한 범죄를 계획한 강도단의 저의가 드러나고 위기를 모면할 교수의 히든카드이자 새로운 캐릭터 서울이 등장하며 한층 압도적인 긴장과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대해진 이야기에 더욱 치열해진 수 싸움, 과감하고 시원해진 액션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피날레를 향해 달려간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은 '솔로지옥'이 더 화끈하고 짜릿하게 돌아온다. 이번 오리지널 예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솔로지옥2'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9 alice09@newspim.com

커플이 되어야 탈출할 수 있는 '지옥도'에 입성한 핫한 청춘 남녀는 게임을 통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고 서로의 나이와 직업을 숨겨야 하는 '지옥도'에 남을 수도, 원하는 상대와 '천국도'로 떠나 호화로운 데이트부터 깊은 공감을 나눌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시즌1을 통해 '지옥도'와 '천국도'의 특성, 규칙 등을 파악한 시즌2의 출연진은 보다 빠르게 몰입하고, 과감하게 움직이며 더욱 치열해진 커플 매칭을 예고한다. 여기에 시즌1에서 가감 없는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업그레이드된 커플 예측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환혼'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환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9 alice09@newspim.com

혼례를 약속했지만 폭주한 무덕이의 칼에 죽음을 맞이했던 장욱은 얼음돌의 힘으로 부활하고 무덕이는 석화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고상한 도련님의 모습을 지우고 괴물 잡는 괴물이 된 장욱 앞에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여인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놓인다.

또한 새로운 이야기와 달라진 캐릭터 낙수의 가슴 저릿한 사연이 다시 한번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을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급 관리에게서 안기부에 침투한 스파이 '동림'의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 팀장 박평호와 국내 팀장 김정도는 스파이 색출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헌트'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9 alice09@newspim.com

찾아내지 못하면 자신이 스파이로 지목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국내팀과 해외팀은 서로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날 선 대립을 이어가고 박평호와 김정도는 스파이의 정체와 함께 온 나라를 뒤흔들 거대한 진실에 다가선다.

'헌트'는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절친 정우성과 23년 만에 손을 잡은 작품으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세해 극의 텐션을 끌어올린다.

오스카® 수상 감독 기예르모 델토로가 세계적인 명작 동화 '피노키오'에 새 숨겨을 불어넣었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는 진짜 아이가 되고 싶은 목각 인형 피노키오의 마법 같은 모험을 스톱모션 뮤지컬로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사진=넷플릭스] 2022.12.09 alice09@newspim.com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까지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여온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과 스톱모션 장인 마크 구스타프슨이 합심해 피노키오의 모험을 기발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완성했다.

이완 맥그리거, 데이비드 브래들리, 크리스토프 발츠, 틸다 스윈턴, 핀 울프하드, 케이트 블란쳇 등 초호화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사랑의 힘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 '시맨틱 에러: 더 무비' 스틸컷 [사진=왓챠] 2022.12.09 alice09@newspim.com

왓챠에서는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극장한 '더 무비'를 공개한다. 이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극장판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총 8화 분량이었던 드라마를 한 편의 영화에 담아 완성했다.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이야기를 그린 '침묵'도 공개한다. 영화는 "돈이 곧 진심"이라고 믿고, 때론 오만해 보일 만큼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임태산이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딸이 지목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시작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 '침묵' 스틸컷 [사진=왓챠] 2022.12.09 alice09@newspim.com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구조 속 얽혀 있는 사랑과 부성애, 슬픔과 회한, 분노와 참회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이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조우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범죄 추리 일드 '명탐정 스테이 홈즈'는 남다른 검색 능력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 '명탐정 스테이 홈즈' 스틸컷 [사진=왓챠] 2022.12.09 alice09@newspim.com

주인공 아이다 아타루(키타무라 타쿠미)는 결벽증으로 밖으로 나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는 인터넷 서핑 중 최애 아이돌의 불륜 사실을 눈치채고 인터넷에서 추리를 펼치며 불륜을 폭로하게 되고, 흥분해서 비방 댓글을 달다가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한다.

이때 아타루의 검색 능력을 높이 평가한 형사가 그를 찾아와 수사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하고, 아타루는 내키지 않지만 결국 수사에 협조하게 된다. 영화 '도쿄 리벤저스'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으로 유명한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가 주연을 맡아 활약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 '어교기지여군초상식' 스틸컷 [사진=왓챠] 2022.12.09 alice09@newspim.com

인기 중드 '니시아적영요: 너는 나의 영광'의 디리러바, '금의지하'의 임가륜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고장극 '어교기지여군초상식: 그대를 처음 만난 그날'이 왓챠에서 서비스된다. 동명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요괴 잡는 어령사 '기운화'(디리러바)와 인어 왕자 '장의'(임가륜)의 로맨스를 그린다.

강력하고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기운화'는 어떤 요족이든 길들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지만, 그로 인해 독극물로 통제받는 삶을 살게 된다. 그녀는 어느 날 반은 인간, 반은 물고기인 교인을 길들이라는 명을 받고 '장의'와 만나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두 주인공 이후 이야기를 담은 '어교기지흡사고인귀: 옛 임이 돌아온 듯했네'도 왓챠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 '쉘로우 그레이브' 스틸컷 [사진=왓챠] 2022.12.09 alice09@newspim.com

친구와 시체 그리고 거액의 돈 가방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예측불허의 공포 스릴러물로,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눈을 사로잡는 '쉘로우 그레이브'도 시청 가능하다.

의사 줄리엣(케리 폭스), 회계사 데이비드(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기자 알렉스(이완 맥그리거) 세 사람은 까다로운 그들 취향에 딱 맞는 새 룸메이트를 들이지만, 다음 날 그가 거액의 돈 가방을 남긴 채 시체로 발견된다. 셋은 고민 끝에 시체를 유기하고 돈을 숨기기로 결정하는데, 갱들이 돈을 추적해오고 그들의 우정도 배신으로 금이 가기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 포스터 [사진=티빙] 2022.12.09 alice09@newspim.com

티빙은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를 선보인다. 앞서 한지연이 갑작스레 유방암 판정을 받으면서 세 사람의 일상 속에 엄청난 후폭풍이 닥쳤던 만큼 이번 '술꾼도시여자들2'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한지연의 유방암 자연 치유를 위해 움막 아지트를 짓고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등 도시에서는 전혀 경험해보지 않았던 버라이어티한 상황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이에 같이 싸고 같이 먹고 같이 자는 일심동체 세 친구가 두메산골에서 벌이게 될 좌충우돌 야생 정착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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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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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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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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