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백복인 사장에 공개토론 제안...KT&G 향한 행동주의 펀드 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G 저평가 책임은 경영진·이사회 탓"...압박 공세
내년 3월 사외이사 선임 목적...소액주주 동참 호소도
저평가 해소 실효성 글쎄...KT&G는 '검토 중'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를 상대로 KGC인삼공사 분리 상장 등을 제안한 행동주의 사모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털파트너스(FCP)가 백복인 사장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개토론 및 대면 미팅을 통해 직접 경영진과 이사회의 자격적격성을 점검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FCP는 이날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KT&G측에 요구한 5대 주주제안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KGC인삼공사 분리 상장 등 제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날 FCP는 KT&G 공세 수위를 높였다. KT&G의 성장에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가 경영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부재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KT&G로고

이상헌 FCP 대표는 "지난달 보낸 주주 서한의 수신인인 김명철 이사회 의장 및 이사회의 대응이 없다"며 "경영진이 이사회에 보고를 했다는 보도만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사회 역할이 부재하며 독립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그는 백복인 사장과의 공개토론 및 이사회와의 대면 미팅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공개토론 및 대면 미팅을 통해 경영진과 이사회의 자격적격성을 점검해보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경영진이 회사에 도움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법적인 권리를 활용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토론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주주총회 전까지 실행할 여러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해뒀다"고 말했다.

또한 FCP 측은 KGC인삼공사 분리상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의 자격 적격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그간 KGC인삼공사 대표직은 KT&G 측의 인사가 내려오는 구조"라며 "국내 편의점에서 담배 영업을 하던 사람이 인삼의 글로벌화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인삼공사가 KT&G와 분리되면 죄악산업 투자를 기피하던 해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훨씬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일부 무리한 주장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허 대표의 경우 선임 직전 KT&G 영업본부에 있었지만 KGC인삼공사에서 전략본부 대외협력실장, 경영혁신TFT팀장, 글로벌본부 중국사업 실장 등을 두루 거쳤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허철호 대표는 오히려 인삼사업에 특화된 인물"이라며  "끼워맞추기식 주장이 일부 보여진다"고 말했다. 

앞서 FCP는 지난 10월 말 KT&G 측에 ▲KGC인삼공사 분리상장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 사업 재편 ▲부동산 임대업 등 비핵심 사업 정리 ▲분기배당·잉여현금 주주환원 ▲사외이사 선임 등 5대 주주 제안이 담긴 공개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인삼공사 분리 등 제안이 실행되면 5년 안에 KT&G 주식 가치가 다섯배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KT&G 측이 '검토 중'이라는 답변 외에 뚜렷한 반응이 없자 공세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FCP의 목적이 '사외이사 선임'안인 것으로 보고 있다. 5대 제안 가운데 KGC인삼공사 분리상장과 비핵심사업 정리, 주주환원 등 나머지 제안들이 모두 단기간 내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KGC인삼공사 분리상장 등 제안이 저평가 해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실상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올라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관련해 이날 이 대표는 일반 주주들에게 "KT&G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동참해달라"며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KT&G측은 "이번 주주서신과 관련해 회사는 주주를 비롯한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극대화 차원에서 충실히 검토 중에 있다"며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그 결과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