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이상민 해임안, 답변할 필요조차 없어…현금 주고 부도어음 받은 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이재명 지키기 위해 이태원 참사 악용"
"장제원, 총선 승리 위한 좋은 파트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느냐는 질문에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 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린 것이기 때문에 답변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1 photo@newspim.com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상민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될 예정인 상태에서 이 장관의 해임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규탄시위를 하고 투표에 불참했다.

김 의원은 '이 장관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사건 사고의 발생하고는 사실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사고의 발생 원인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그거하고는 별개의 문제로 그 후에 발언에 있어서 국민들이 듣기에 별로 좋지 않은 발언이 있었다는 것이 해임건의안이 된다는 건 황당한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국정조사는 왜 참사가 생겼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인지 규명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목적은 온데 간데없고 오로지 이태원에서 생긴 이 안타까운 참사를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슈 던지기만 한다"며 "결국 이재명 지키기 위해 계속 이태원 참사를 악용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국정조사 표결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밖에 친윤계(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장제원·윤한홍·이용 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반대하거나 기권표를 행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반대 표결을 한 이유에 대해 "각자 가지고 있는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이고,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1년 동안 원내대표를 맡아서 민주당과 수없이 많은 협상을 하며 느꼈던 것은 민주당은 말로 하는 것은 전부 부도어음이었다"라며 "심지어 합의서에 도장을 찍어 서명가지 다 해놓고 나중에 딴소리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말로는 예산안을 다 처리하고 (국정조사를) 한다고 했는데, 처리 하지도 않은 예산은 법정 기일을 다 넘겨서 15일에 할지 말지도 모르는 상태로 해놓고 이재명 예산을 처리하겠다고 떠들고 있다"라며 "그래서 결국 현금 주고 부도어음 받은 꼴이 날 것이라는 우려를 개인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권은희 의원이 전날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참여한 것에 대해선 "권은희 의원이 우리당 의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이 아직 우리당 당적을 갖고 있다는 게 몰상식하다고 생각한다"며 "비례대표가 당의 소신을 못 따르겠으면 당을 떠나야 하는데, 국회의원은 계속 하고 싶으니 제명을 해달라는 것이다. 가장 비양심적이고 몰상식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세지계(가치·세대·지역·계층)'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국 당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가세지계의 의미에 대해 "우리 당이 우파를 지향하지만 세상에 여러 가지 변화가 오면 그것에 맞춰 정강정책도 좀 더 좌클릭해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며 "세대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도 취약지역에 대한 지지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소득 계층도 노력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 당의 지지세를 넓히기 위해 지향해야 할 네 가지를 요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이 키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거 아니겠나. 다만 수도권 출신이 대표가 되면 총선에 이겨야 하는데, 2년 반 전 당 대표가 황교안 전 대표였다. 수도권 출신이었는데 참패했다"라며 "18대, 19대 총선에선 강재섭·박근혜 전 대표였는데 압승했다. 당 대표의 출신 지역을 갖고 얘기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강조했다.

최근 윤핵관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장제원 의원을 포함해 많은 의원들하고 계속 만나 의논하고 있다"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에 윤심(尹心)이 김기현 의원에게 쏠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제가 할 일은 대통령하고 충분히 소통하며 당내 여론을 잘 수렴하고 민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듣기도 하고 민심이나 당에서 돌아가는 얘기들을 전달하면서 충분한 공감과 소통을 이뤄가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친윤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당에 친윤이 아닌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이 있지 않냐는 물음에 "평가에 따라서 반윤이라고 하던데, 유 전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바랄 것"이라며 "친윤, 반윤 용어 보다 각자 주자들의 소신과 철학에 따라 그 사람의 상품으로 평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선 "선수가 룰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우리당 당원들은 당비를 내고 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느냐는 지적들이 많다. 그런 점들을 당 지도부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