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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물가 둔화에 14원 '급락'...1292원 출발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09:48

美 CPI, 2달 연속 상승세 주춤...인플레 정점론↑
CPI 발표 후 뉴욕증시↑·미 국채금리↓·달러 약세
"FOMC 최종금리 관련 불확실성 상존...지켜봐야"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1200원대 하락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원)보다 14원 내린 12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3.02)보다 12.03포인트(0.51%) 오른 2385.0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5.22)보다 2.42포인트(0.34%) 상승한 717.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2원)보다 2.2원 내린 1305.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2.13 hwang@newspim.com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1%로 시장예상치(7.3%)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6.0%로 전월(6.3%)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내년 2월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폭이 추가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CPI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 오르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73%·1.01% 상승했다. 장중 급등했던 뉴욕 증시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달러와 미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1.04% 내린 104.037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11.38bp(1bp=0.01%포인트), 2년물은 16.55bp 급락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2달 연속된 CPI의 하락으로 인플레 피크아웃 주장에 힘이 실렸다"며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매파성 약화와 연동돼 하락 압력을 받지만, FOMC 최종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잔존하기에 12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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