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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설·강풍주의보' 발령...곳곳 빙판길 주의

기사입력 : 2022년12월17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12월17일 10:02

18일 전남서해안 25㎝ 이상 눈 예보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새벽 3~6시부터 전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
산도.홍도, 거문도.초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전남도청 인근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17 ej7648@newspim.com

이날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4.1cm, 무안 2.2cm , 함평 2.0cm , 영암 1.6cm, 월야(함평) 1.6cm, 현산(해남) 1.1cm, 장성 0.9cm, 압해도(신안) 0.9cm, 유치(장흥) 0.8cm, 목포 0.7cm, 광산(광주) 0.5cm, 나주 0.5cm, 담양 0.4cm, 광주 0.2cm, 완도읍 0.2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밤까지 전남 대부분이 눈이 오겠고, 광주와 전남 서부는 오는 19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18일 전남 동부 1∼5㎝이며, 광주·전남 서부는 5∼15㎝가량이다.

전남서해안은 2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7일부터 18일 아침 사이 광주와 전남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서부는 5~10mm, 전남동부권은 5mm 미만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 유의해야 한다"며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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