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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CT 수출 침체 전망…이종호 과기부 장관 "민관 합심해 극복"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07:30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07:30

과기부, 'ICT 수출 활성화' 민·관합동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내년부터 ICT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물가·금리·환율 등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로 수입은 증가하고 수출은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서, 디지털 업계와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 등과 함께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2022.12.15 yooksa@newspim.com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정보통신 분야 수출이 올해까지는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기와 교역의 둔화가 지속되는 등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세계 반도체산업의 경기 순환 사이클도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에 특정 품목과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치중된 수출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품목과 국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기술 수출 경험을 가진 기업들로부터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향후 2000조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디지털전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디지털 수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분야 기업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 의지에 공감하며 인증․현지화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부처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디지털 서비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데이터 기반 수출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 수출 통계 신설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디지털 수출 점검․지원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수출 전략시장을 민간과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등 수출 패러다임에 맞춰 지원 방식을 과감히 혁신하고 AI반도체, 6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기술 투자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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