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조직 개편…한류지원본부 신설 "K콘텐츠 집중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공공기관 혁신 발표…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조직 재정비, 7개→5개 본부로 축소·통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내년부터 조직을 7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축소하고 한류지원본부를 신설해 한류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에 힘쏟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문화(케이)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콘텐츠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콘진원은 2009년 5월 개원 이래 콘텐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경주해왔으나 최근 국민과 업계 눈높이에 맞지 않는 조직 운영과 사업관리로 문제가 되며 혁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7월 콘진원 내에 '혁신추진 진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새 정부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따라,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조직체계와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콘진원 혁신전략을 도출했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축소한다. 최근 급상승한 한류의 가치를 살려 제조업, 서비스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류지원본부를 신설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20일 열린 혁신 기관 혁신 발표에서 "대중문화본부가 한류지원본부 역할을 하고 케이팝, 만화, 웹툰, 캐릭터, 음악 등과 연계돼 있어 묶어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콘진원 정부 예산안이 금년보다 800억원이 늘었는데 방송영상과 해외지원 부분에서 폭이 커졌다"며 "콘텐츠 산업이 해외에서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기 위해 정부는 제대로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측면에서 해외 파트를 좀 더 보강·강화하기 위해 한류지원본부가 신설됐다고 봐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서화로 보직자수를 대폭 감축하고 지원부서와 유사 업무 수행부서는 축소·통합해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한다. 현재 전략혁신본부, 경영지원본부, 정책본부, 게임본부, 방송영상본부, 대중문화본부, 기업·인재양성본부가 있는데, 개편으로 경영전략본부, 게임본부, 방송영상본부, 한류지원본부, 콘텐츠기반본부로 축소된다. 또 보직자 수 44명에서 35명, 부서 수는 31개에서에서 23개로 감축한다.

또한 유능한 외부전문가 영입, 내부 발탁인사 단행으로 기관의 역량을 강화해 능력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미래전략연구 등 연구·조사 기능 강화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시 대응해 한국문화(케이) 콘텐츠를 통한 경제도약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유사·중복 사업의 과감한 통폐합 및 사업 일몰제를 도입, 민간 이양 등을 통해 사업구조를 짜임새 있게 재편해 지원사업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콘텐츠진흥원 기관장 미디어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0 pangbin@newspim.com

콘진원 지원 사업의 심사평가제도도 전면 개편한다. 현재는 심사위원 인력자원(풀)이 업력 중심으로 구성되고, 양적 확대에 치중되어 와 심사위원의 전문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수하고 준비된 기업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심사위원 인력자원(풀)을 전면 폐지하고 공신력 있는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심사위원 인력자원(풀)을 재구성해 내년 지원사업 심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혁신추진 특별전담팀(TF)'은 상시조직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혁신추진협의체'를 신설해 혁신과제를 계속 점검·발굴하고 업계와의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감사실 내 '보조금 부정수급 점검반'도 신설해 국민의 피와 땀인 정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내부통제장치를 강화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콘진원 혁신을 필두로 전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인 예산이 콘텐츠 기업에 낭비 없이 투입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