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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력감축 칼바람..."내년 역대급 고용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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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전환배치·자율 휴직 등...다양한 형태 인력감축 실시 중
"글로벌 기준에 어긋나는 규제부터 풀어 경기 침체 상황 극복해야"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전례 없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퉈 인력 감축에 나섰다. 희망퇴직부터 자율 휴직 권고까지 그 형태도 다양햐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더 큰 고용한파가 올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내년 본격적 스태그플레이션 시대 진입...기업들 내년 채용 축소 예상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근속 연차에 따라서 기본급의 4~35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임직원들의 희망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와 LG화학 등 다른 계열사에 전환 배치를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한 데 이어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3~7개월씩 자율 휴직을 하게 하는 제도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만 50세 이상, 민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감축에 나선 바 있다.

국내 경제는 내년 보다 더 본격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후퇴와 고물가가 함께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렇듯 국내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자 인력 감축은 업종에 관계없이 많은 기업들에서 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롯데하이마트도 최근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HMM 역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인력 감축과 관련해 사람인 HR연구소가 3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5일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 기업의 36.7%가 내년 채용을 올해보다 축소하거나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 규제 상황 심각...기업 부담 덜어줄 다양한 지원책 필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2.17)보다 7.44포인트(0.32%) 내린 2344.7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7.22)보다 2.09포인트(0.29%) 하락한 715.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2.9원)보다 1.6원 오른 1304.5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2.20 pangbin@newspim.com

내년에는 채용 시장이 얼어붙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일자리마저 위협받는 수준의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법인세 감세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최소한 기업들이 하고 싶은 사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지원해 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김용춘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용정책팀장은 "고용은 대표적인 경기 후행지표로, 내년엔 역대급 고용한파가 올 수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 자체가 위축돼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노동 개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국은 해외 국가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업에 대한 규제가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김 팀장은 "지배구조 문제 등 최소한 글로벌 기준에 어긋나는 규제부터 풀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2~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나 고용을 자제하게 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고, 정부 입장에선 물가를 잡기 위헤 다양한 경기 완화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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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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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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