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고궁박물관에 뜬 조선 하늘…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실감영상으로 만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학문화' 상설전 개편…주제는 '관상과 수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천문도이자 국보 전시
국왕의 임무는 백성에 절기·시간 정보 제공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리가 보는 하늘을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봤을까.

국립고궁박물관은 상설전을 새단장해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과 복각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별도의 전시 공간에 설치해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투사영상과 실감영상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보다 쉽게 돕는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27일 새롭게 단장한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의 첫 선을 보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이자 국보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비롯해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 총 45건(국보 3건, 보물 6건 포함)을 전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에 설치된 숫자로 보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사진=문화재청] 2022.12.26 89hklee@newspim.com

새롭게 단장한 '과학문화'실은 '관상과 수시'라는 주제 아래 어려운 과학 문화 유산의 의미와 작동 원리 등을 쉽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관상과 수시'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절기와 날짜, 시간 등을 정하며 널리 알리는 일을 의미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조선국왕의 통치 이념과 천문, 2부 조선왕실의 천문사업, 3부 조선의 천문의기다.

전시에서는 국왕의 임무 가운데 으뜸인 '관상수시'가 국가 통치 이념이자 수단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유물로는 통치자를 상징하는 북두칠성과 28수 별자리를 새긴 '인검', 강우량 측정 기구인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 고대부터 왕권의 상징물이던 천체관측기구 '혼천의'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자격루가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에 전시돼 있다. [사진=문화재청] 2022.12.26 89hklee@newspim.com

조선 왕실에서 추진한 천문 관련 사업과 결과물로 편찬된 여러 역서도 볼 수 있다. 주요 유물로는 천문사업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서인 관상감 관련 유물과 천문학서인 '천문류초', 역서인 '칠정산 내편', '칠정산외편', '내용삼서', '대통력', '시헌서' 등이 있다.

또 조선시대의 천문기기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 '혼천의'와 '앙부일구', 지평일구, 현재까지 완형이 남아 있지 않은 '자격루'의 부속품인 항아리, 부표, 주전 등의 유물을 볼 수 있다. 참여형 영상을 통해 경복궁과 창덕궁·창경궁에 설치된 여러 기구의 위치와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과 복각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은 전시 말미에 만날 수 있다.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은 천문도의 하나로 중국의 순우천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다. 본격적인 유물 관람에 앞서 관람객이 숫자를 눌러보며 각석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실 입구에 '숫자로 만나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참여형 정보영상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실감영상과 각석 투사영상 상영이 매 시 정각, 15분, 30분, 45분에 시작된다. [사진=문화재청] 2022.12.26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실감영상과 각석 투사영상 2022.12.26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실감영상과 각석 투사영상 2022.12.26 89hklee@newspim.com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은 하늘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배열해 놓은 천문도로 돌에 새겨 만들어진 기록물. 천문도에는 1467개의 별과 295개의 별자리가 새겨져 있다. 중심원에는 1년 내낸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바깥에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별자리가 새겨져 있고 별의 크기와 깊이를 다르게 표현해 밝기 차이를 나타냈다. 천문도와 더불어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 해와 달, 별에 대한 이론 등이 적혀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이래 상설관에서 쭉 전시돼 있었지만, 유물 가치에 비해 조명받지 못했다. 이번 개편으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의 집중도를 높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이 개편됐다. [사진=문화재청] 2022.12.26 89hklee@newspim.com

전시실 내부에 들어서면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과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이 마주한 형태로 전시돼 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에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각석의 내용과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감영상과 각석 투사영상을 상영한다. 600여년 전 조선의 하늘과 절기를 각석과 미디어 영상을 배치해 이해와 재미를 동시에 전한다. 영상은 매 시 정각, 15분, 30분, 45분에 시작된다.

이번 개편에는 어려운 유물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정보영상과 혼천의, 측우대, 앙부일구, 자격루의 수수호 등 4개의 유물 촉지 모형을 만져볼 수 있다. '손끝으로 만나는 조선의 과학문화', '큰 글씨 안내물' 등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측우대에서는 빗소리를, 자격루에서는 시각을 알리는 북·종소리를 들으며 전시 유물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