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메타프로방스를 중심으로 '산타와 함꼐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제4회 담양산타축제'가 지난 25일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 담양산타축제는 화려한 야간경관조명과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 각종 공연 등으로 많은 눈이 내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5만여 명이 방문했다.
제4회 담양산타축제 [사진=담양군] 2022.12.26 ej7648@newspim.com |
개막 첫 날에는 고적대 퍼레이드 행진을 시작으로 야간경관조명과 메타프로방스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쌓인 눈이 조화를 이뤄 동화와 같은 풍경을 연출해 사진에 담으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산타복장과 인형탈을 착용한 산타 70명이 '담양산타축제에 오면 산타를 만날 수 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메인 이벤트인 '루돌프 코를 찾아라!'에서는 담양의 특산품을 증정하고, 당일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원도심 일원 중앙공원 버스킹 공연, 담빛예술창고의 산타음악회, LP음악충전소 캐롤 페스티벌, 원도심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등을 개최해 지역 내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군은 평가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눈이 많이 왔음에도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으로 담양산타축제를 활기차고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장기적으로 메타프로방스와 담양읍 일원에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를 통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축제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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