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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유럽 천연 가스값, 우크라전 이전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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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값, 8월 고점 대비 80%가량↓...온화한 기후·대체제 LNG 수입 덕분
중국 '제로 코로나' 폐기· 천연가스 상한제...가격 반등 부르는 '촉매' 우려도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정부지로 올랐던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우크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겨울철 유럽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난방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천연가스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가격 차트, 자료=인피니티브, 더 가디언 재인용] 2022.12.30 koinwon@newspim.com

◆ 유럽 천연가스값, 8월 고점 대비 80%가량↓...온화한 기후·대체제 LNG 수입 덕분

유럽 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시장에서 1월 인도분 가스 거래 가격은 28일(현지시간) 메가와트시(㎿h)당 76.78유로까지 빠졌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틀 전인 2월 22일(79.74유로) 이후 약 10개월만에 최저치이자 지난 8월 기록했던 고점에 비해 80% 가까 빠진 수준이다.

29일(현지 시각) 유럽 오후 시간대 현재는 전장보다 1.941% 오른 85.6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제재에 맞서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끊는 등 보복에 나선 가운데, 여름철 유럽을 강타한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치솟으며 지난 8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1㎿h당 약 345유로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0%까지 치솟는 등 유럽 내 물가 압력도 커졌다.

하지만 겨울철 유럽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며 난방 수요가 예상에 못 미쳤고, 덕분에 유럽연합(EU)의 천연가스 재고율(총저장능력대비)은 11월 96%로 정점을 찍고 이번 주 초에도 83.2%를 웃도는 등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며 공급 부족 우려를 잠재웠다.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이는 EU가 11월 초 재고율 목표로 제시 80%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인 존 캠프는 로이터 통신에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가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리스크는 매우 적다"면서 시장 트레이더들은 천연가스 재고율이 겨울 내내 안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재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늘어 당분간 천연가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유럽 국가들이 공급 측면에서 일시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몇달 유럽의 천연 가스 가격이 30% 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중국 '제로 코로나' 폐기· 천연가스 상한제...가격 반등 부르는 '촉매' 될 수도

다만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내년 중국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EU가 내년 2월 중순부터 시행하기로 한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에 따른 여파 천연가스 가격이 내년에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U 에너지 장관은 지난 19일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시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가스 선물가격이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 이상이고, 국제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보다 35유로가 비싼 두 가지 요건이 3일 연속으로 이어지면 상한제를 발동하기로 했다.

가격 상한제가 한 번 발동되면 최소 20일간 유지되며, 마지막 3일간 180유로 이하로 가격이 유지되면 발동이 해제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격상한제가 시행되면 가스를 시장가격 이하로 판매하기를 꺼리는판매자들이 유럽에서의 거래 물량을 중국 등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러시아가 상한제 시행을 핑계로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EU에 따르면 올가을 기준 러시아는 유럽행 가스 공급량을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줄였는데, 이는 여전히 20% 정도가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가격 상한제는 "시장 가격에 대한 공격이자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적절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해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Sputnik/Sergey Bobylev/Pool 2022.09.07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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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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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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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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