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푸틴 올해 세 번째 회담, '무제한 우정'→'우려' 이번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해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가장 큰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3주전 정상회담에서 '무제한 우정'을 말했던 시 주석은 지난 9월 정상회담에서 '의문과 우려'를 표했다. 이번에는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30일 온라인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9일 "양국 정상은 우선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물론 러시아와 중국 주변의 극심한 지역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첫 중러 정상회담은 지난 2월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개전 3주 전인 올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을 찾아 시 주석을 직접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무제한 우정'을 약속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사안이 논의됐는지는 여부는 아직까지 공개된 바 없다. 하지만 시 주석의 '무제한 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암묵적 동의와 지원의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발발 초기에만 하더라도 러시아가 속전속결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완강한 저항과 함께 서방 세계의 군사 지원이 줄을 이었고, 결국 전쟁은 장기화됐다. 서방 세계는 대러시아 제재 수위를 높였고, 러시아에 대한 비난 여론도 비등해졌다. 물론 중국은 제재에 동참하지도 않았고, 러시아를 비난하는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전쟁 발발 6개월만인 지난 9월 양국 정상은 올해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의문과 우려'를 전달했다.

이같은 수사는 양국의 공식발표문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전언의 형태로 외부에 노출됐고, 이같은 사실이 존재함을 푸틴 대통령이 인정하면서 공식화됐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이 우크라 전쟁 장기화로 인해 중국이 난처한 입장에 빠진데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월 정상회담 이후 이번에 올해 세 번째 중러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 전쟁에서 수세에 몰려있으며, 중국 역시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고 있는 등 지난 2월과는 확연히 달라진 상황에서 진행된다. 

러시아로서는 장기전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중국의 도움이 절실하다. 매일 수억달러가 소요되는 전쟁에서 중국의 경제 지원은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석유, 천연가스, 광물, 곡물을 수입한다. 또한 향후 전개될 수 있는 평화협상 국면에서도 중국은 중요하다. 서방 세계에 맞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중국의 공동보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우선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고 있다. 미국은 첨단기술은 물론 안보, 이념, 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 리밍장 부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중국의 외교적 고립을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왕이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역시 지난 25일 한 심포지엄에서 "내년에는 외교활동을 전방위로 확대할 것"이며 "미중 관계를 관계를 바로잡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피력한 바 있다.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의 러시아 지원이 더욱 강화되서는 안되는 셈이다. 시 주석이 지난 9월 표명했던 '의문과 우려'의 배경이기도 하다. 

중러 양국의 이해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세 번째 중러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양국 정상이 내놓을 메시지에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