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일부터 중국발 항공편 축소…5일부터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

기사입력 : 2023년01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1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비자 발급·항공편 추가 증편 제한
입국 전 PCR·신속항원…입국 후 PCR
검사결과 시까지 별도대기…큐코드 의무
"실내마스크 해제…중국 유행 영향 고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중국발 항공편이 축소된다. 정부는 중국발 항공편을 코로나19 이전의 약 5% 현 수준에서 일부 축소하고 증편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중국발 입국자 관리를 위해 현재 인천, 김해, 대구, 제주 등 4개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한다.

중국 내 공관에서 한국 단기비자 발급도 제한된다. 다만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장례식 참석 등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으로는 발급이 가능하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들은 입국 후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받아야한다. 항공기뿐 아니라 선박 하선자도 대상이다.

다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결과 제출의무는 5일부터 적용된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탑승 시 48시간 이내 PCR·24시간 내 전문가신속항원검사(RAT)결과를 내야한다. 인도적 목적·공무국외 출장자 등은 입국 전 검사 예외 관리 대상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만5320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9명으로, 역대 최다인 지난 27일(53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치를 기록했다. 2022.07.29 mironj19@newspim.com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PCR검사가 좀 더 정확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의료용 RAT까지 인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입국 후 PCR 검사는 변이주 모니터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전수 전장유전체분석까지 하는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90일 이하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검사 받고 결과확인 시까지 공항 내 검역소 등 별도공간서 대기해야한다.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내국인·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내 거주지 보건소서 검사하고 결과 때까지 자택 대기해야한다. 보건소 검사이므로 비용은 정부 부담이다.

아울러 입국 전후 검사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국내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선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이용을 의무화했다.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에 대해서도 격리 관리가 강화됐다. 정부는 전국 시도에 임시재택시설을 운영해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한다. 이를 위해 130명이 입실 가능한 인천 소재 호텔을 확보했고 서울 5곳·경기도 10곳의 시설도 확보 단계다. 공항입국단계 확진자는 임시수용시설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입국 이후 확진된 국민에 대한 격리 관리도 강화한다.

지 청장은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굉장히 인접했고 인적교류가 많은 국가로, 2020년에도 중국 영향을 가장 먼저 많이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입국 전후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중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폭증하거나 국내외 중국발 신규변이가 확인되는 등 위험성이 구체화될 경우 주의 국가 지정·입국자 격리 등 추가조치를 검토 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가운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는 연기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대외적인 상황이 국내 전파로 이어질 경우 계획했던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면서 이에 대한 우리 의료대응 역량이 충분하게 구비돼 있는지가 판단기준"이라며 "중국에서의 코로나 유행 상황 이런 것들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에 따라 조정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