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부터 중국발 항공편 축소…5일부터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비자 발급·항공편 추가 증편 제한
입국 전 PCR·신속항원…입국 후 PCR
검사결과 시까지 별도대기…큐코드 의무
"실내마스크 해제…중국 유행 영향 고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2일)부터 31일까지 중국발 항공편이 축소된다. 정부는 중국발 항공편을 코로나19 이전의 약 5% 현 수준에서 일부 축소하고 증편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중국발 입국자 관리를 위해 현재 인천, 김해, 대구, 제주 등 4개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한다.

중국 내 공관에서 한국 단기비자 발급도 제한된다. 다만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장례식 참석 등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으로는 발급이 가능하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들은 입국 후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받아야한다. 항공기뿐 아니라 선박 하선자도 대상이다.

다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결과 제출의무는 5일부터 적용된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탑승 시 48시간 이내 PCR·24시간 내 전문가신속항원검사(RAT)결과를 내야한다. 인도적 목적·공무국외 출장자 등은 입국 전 검사 예외 관리 대상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만5320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9명으로, 역대 최다인 지난 27일(53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치를 기록했다. 2022.07.29 mironj19@newspim.com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PCR검사가 좀 더 정확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의료용 RAT까지 인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입국 후 PCR 검사는 변이주 모니터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전수 전장유전체분석까지 하는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90일 이하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검사 받고 결과확인 시까지 공항 내 검역소 등 별도공간서 대기해야한다.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내국인·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내 거주지 보건소서 검사하고 결과 때까지 자택 대기해야한다. 보건소 검사이므로 비용은 정부 부담이다.

아울러 입국 전후 검사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국내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선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이용을 의무화했다.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에 대해서도 격리 관리가 강화됐다. 정부는 전국 시도에 임시재택시설을 운영해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한다. 이를 위해 130명이 입실 가능한 인천 소재 호텔을 확보했고 서울 5곳·경기도 10곳의 시설도 확보 단계다. 공항입국단계 확진자는 임시수용시설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입국 이후 확진된 국민에 대한 격리 관리도 강화한다.

지 청장은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굉장히 인접했고 인적교류가 많은 국가로, 2020년에도 중국 영향을 가장 먼저 많이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입국 전후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중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폭증하거나 국내외 중국발 신규변이가 확인되는 등 위험성이 구체화될 경우 주의 국가 지정·입국자 격리 등 추가조치를 검토 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가운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는 연기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대외적인 상황이 국내 전파로 이어질 경우 계획했던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면서 이에 대한 우리 의료대응 역량이 충분하게 구비돼 있는지가 판단기준"이라며 "중국에서의 코로나 유행 상황 이런 것들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에 따라 조정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