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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2023년은 '내 삶이 달라지는 청송' 원년"

기사입력 : 2022년12월31일 16:14

최종수정 : 2022년12월31일 16:14

6대전략 담은 새해 군정방향 제시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2023년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한 해가 마무리되고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신년사를 내고 "지난 2022년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청송이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힘이 났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영특한 토끼처럼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가뿐이 뛰어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새해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사진=청송군] 2022.12.31 nulcheon@newspim.com

그러면서 윤 군수는 "그 동안의 군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군민과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어 군민 모두가 꿈꾸던 자신의 모습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시된 새해 군정 방향은 윤 군수가 내건 군정 철학인 '내 삶이 달라지는 청송의 도약'에 방점이 찍혀 있다.

분야별 6대 전략과제는 △ 활기찬 농업환경 조성 △꼭맞게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 △ 생활이 나아지는 지역경제 △일자리를 만드는 문화관광 조성△여유롭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소통으로 하나 되는 청송행정 등이다.

경북 청송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송사과' 유통센터.[사진=청송군]2022.12.31 nulcheon@newspim.com

청송군은 탄탄한 미래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활기찬 농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업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초밀식 다축 재배 시스템 구축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청송사과유통센터 시설확충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유통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 해외판로를 확대하고 안정된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농어민수당 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사소한 것이라도 행정에서 앞장 서 도움을 주기 위해 '8282 민원처리팀'을 가동해 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운행으로 이동권 보장과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점 경로당 운영과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으로 지역공동체가 앞장서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과 보건진료소와 보건의료원의 의료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진보면 지역아동센터 신축과 인재양성원의 도시수준 명품교육 제공으로 미래를 이끌 청송형 인재육성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는 '청송사과축제'.[사진=청송군] 2022.12.31 nulcheon@newspim.com

경직된 내수소비 촉진을 위해 청송사랑화폐 유통규모를 700억 이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던 '청송사과축제'를 2023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대표축제로 거듭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지역행사와 전국체육대회 유치로 관광소득 창출과 함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노인과 청년일자리 사업지원 확대로 보다 넓은 계층의 근로환경을 보장하여 인구소멸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또 문화관광 정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줄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착공 △덕천마을 한옥스테이 활성화 사업 △주산지 관광지 △백석탄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국제슬로시티 청송'에 걸맞은 지역명성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청송군 청송읍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사진=청송군] 2022.12.31 nulcheon@newspim.com

이와함께 청송군은 부남면과 진보면의 도시계획 도로 정비와 청송읍, 진보면, 산남지역의 전선지중화 사업추진,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청송의 도시경관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확대로 환경개선과 동시에 연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파천면의 아웃도어 골프장 조성과 진보면과 산남지역의 18홀 이상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군민의 문화생활을 보장하고 살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지역발전협의회와 군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양방향 소통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행정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제2기 '청송어람'을 운영하여 젊은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군정운영 방향 제시와 획기적인 사업제안으로 청송군 행정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민선8기가 본격화되는 2023년은 군민의 단합된 힘과 공직자의 열정이 합쳐질 때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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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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