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1시57분쯤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53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장비 14대, 진화인력 64명을 신속하게 투입, 발화 53분만인 이날 오후 2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1일 오후 1시57분쯤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53분만인 이날 오후 2시5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1.01 nulcheon@newspim.com |
이 불로 임야 약 0.2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현지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동해안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니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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