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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이콘·강동원 떠난 YG, 새 걸그룹·양현석 등판 '전열 재정비'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1: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팝 한류의 선두이자 중심축 YG엔터테인먼트가 새해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기존 멤버들과는 결별했지만 7년 만의 새 걸그룹 론칭 소식으로 새 DNA 발굴에 나섰다. 법정공방으로 자취를 감췄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도 전면 복귀한다. 

◆ 태양·대성 떠난 YG, 빅뱅 해체 수순?…아이콘·강동원도 탈YG

지난해 연말 YG와 빅뱅의 태양, 대성과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연초 탑이 YG를 떠난 뒤 한 차례 신곡을 발표했던 빅뱅이 공식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창립한 회사인 더블랙레이블행을 택했고, 대성은 아직 이적처를 알리지 않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후 빅뱅의 동생그룹으로 불리던 아이콘 멤버 6명 전원(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도 YG를 떠나 신생 기획사 143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해 국내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리더였던 비아이가 마약 스캔들로 탈퇴한 뒤 6인으로 재편되는 등 내홍을 겪었지만 YG에서 '포스트 빅뱅'으로 길러온 보이그룹이란 점에서 상징적인 존재였다.

무엇보다도 빅뱅의 주축멤버인 지드래곤과 재계약을 마무리짓지 못한 상황이 YG의 위기로 회자됐다. 와중에 부동의 톱스타인 강동원도 YG를 떠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현재 글로벌 K팝 인기의 축인 블랙핑크 역시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들 역시 더블랙레이블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YG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기존 라인업이 출렁이는 듯하다. 

태양이 이적하는 더블랙레이블은 YG 초기 멤버이자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곳으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YG가 지분을 정리하면서 독립 레이블 체제로 운영 중이다. 다만 YG가 여전히 30%의 지분을 보유 중인 만큼 지드래곤, 태양을 주축으로 빅뱅 멤버들은 여전히 인연을 이어간다고 볼 수도 있다. 이 레이블엔 현재 전소미와 자이언티, 태양 등이 소속됐으며 대표이자 프로듀서 테디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대부분 프로듀싱해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 지드래곤·블랙핑크 지수 소식에 '반색'…양현석 등판 '전열 재정비'

YG는 새해부터 7년 만의 새 걸그룹 론칭 소식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팀명은 베이비몬스터로 이미 '포스트 블랙핑크'라 불리며 화제몰이의 중심에 섰다. 1일 공개된 티저 영상엔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과 위너, 리정, AKMU 이수현 등 선배 가수들의 응원이 담겼다. 영상 속 7명의 멤버들은 파워풀한 댄스와 그루브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YG DNA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베이비 몬스터'의 티저 영상에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까지 등장하며 '포스트 블랙핑크'를 향한 YG의 각오를 드러냈다. YG의 대표 프로듀서로 원타임, 빅뱅, 블랙핑크를 길러낸 그는 지난 2019년 6월 성접대, 아이콘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를 위한 보복 협박 등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면서 물러났다. 그런 그가 새 걸그룹 론칭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YG의 전열 재정비에 글로벌 K팝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9.04 digibobos@newspim.com

지드래곤 역시 새해 첫날 앨범 발매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는 영상을 오랜만에 공개하며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다. 아직 재계약을 협의 중이지만 지드래곤과 YG의 유대감은 여전하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지드래곤은 "2023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라며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빅뱅의 성공과 함께 승승장구했던 지드래곤 솔로 활동 재개는 초창기 K팝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지수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3.01.02 alice09@newspim.com

더불어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활동도 예고되면서 YG의 새판짜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기존의 아티스트와 관련해선 지드래곤, 블랙핑크와 재계약 이슈, 태양이 소속된 더블랙레이블과 긴밀한 협업 등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무엇보다 베이비 몬스터가 현재 대세를 굳힌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 사이 경쟁 구도를 이루며 전 세계 K팝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줄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빅뱅과 블랙핑크를 월드 클래스로 성장시킨 YG 양현석의 재등판을 모두가 주목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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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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