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동훈, 민주당 '돈 봉투 소리' 조롱에 "웃기지 않고 괴이할 뿐"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4:32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4: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당의 뇌물 범죄 비호, 고마워할 국민 계실까"
1월 임시국회 전망에는 "공당에서 그렇게까지 하겠냐"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설명을 조롱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 뇌물을 받는 것과 공당이 이를 공개적으로 비호하는 것, 어느 것도 웃기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유머를 좋아하는데 이게 웃긴가"라며 "먼 옛날이나 먼 나라 이야기라면 웃을 수 있겠지만, 2023년 우리나라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나도 웃기지 않고 괴이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28 pangbin@newspim.com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됐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 직접 출석해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 장관은 당시 "구체적인 청탁을 주고받은 뒤 돈을 받으면서 '저번에 주셨는데 뭘 또 주냐', '저번에 그거 제가 잘 쓰고 있는데'라고 말하는 노 의원의 목소리와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그대로 녹음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총 271명의 의원이 참여한 투표 결과,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로 최종 부결 처리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장관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과 조롱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자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김성환 의원이 김남국 의원에게 돈 봉투 전달하는 소리 같은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후 다른 참석자가 종이를 구기자 이 대표는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미운 일곱 살 어린아이 같은 오기가 더욱 (부결) 표를 결집하게 만들었다"며 "땡큐 한동훈"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공당이 뇌물 범죄를 비호하는 걸 고마워할 만한 국민이 계실까"라며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한다는데,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는 건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불체포특권 행사를 위해 1월에도 임시국회를 요구하려 한다는 전망에는 "공당이 설마 뇌물 범죄에 불체포특권을 (유지)하려고 그렇게 하겠느냐"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등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전혀 상관없는 사건으로, 오랫동안 철저하게 수사가 진행돼왔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답을 피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