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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미래신성장산업 발전 방안 모색...미국 벤치마킹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6:46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6:46

CES2023·애플 본사·실리콘밸리·기업혁신파크 등 글로벌 신산업 선도도시 방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미래 신성장 산업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3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 시장을 비롯 포항시 20여명의 방문단은 오는 17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 참가하고 '애플(Apple)' 본사를 방문해 애플 혁신센터 및 제조공장 유치 등 신산업과 연계한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신산업 분야 공동사업 발굴, 혁신기업 투자유치 등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대(對)미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시청 내 핵심 연관부서 위주로 방문단을 최소화해 라스베이거스, 실리콘밸리,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등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들을 중점적으로 방문한다.

2023년도 시정 방향을 설명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2023.01.04 nulcheon@newspim.com

이 시장 등 방문단은 가장 먼저 3년 만의 정상 개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 방문한다.

'CES 2023'은 미래기술과 첨단제품 등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의 장'으로 차세대 산업 동향 및 수요 파악이 용이해, 매년 수천 명에 달하는 국내외 기업 CEO들과 학계·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다.

이번 'CES 2023'에는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 서울.부산.대구시와 화성시 등 국내 주요 지자체들도 참가해 미래 핵심산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제안 등 긴밀한 비즈니스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포항관'을 조성해 경북관·포스텍관과 함께 지역기업 30여 개사가 CES 2023에 참가하는 만큼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바이어 확보, 수출역량 강화 등 향후 신시장 발굴과 선점을 위한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 일행은 또 실리콘밸리 내 세계적 혁신기업인 '애플(Apple)' 본사를 방문해 향후 애플 혁신센터와 제조공장 유치 등 신산업과 연계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협의한다.

애플은 포항시에 세계 최초로 '제조업 R&D센터'를 두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매년 새로운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이 시장은 이번 본사 방문을 통해 사업 확대를 제안하고 신규 투자를 건의하는 등 '애플 시티'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또 방문단은 철강 중심에서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피츠버그'를 방문해 투자 제안, 인적교류 등 신산업 전 분야에 걸쳐 경제교류·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도시 성장 과정과 미래 비전 등 두 도시 간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미 일정의 마지막인 샌디에이고에서는 기업혁신파크와 현지 스타트업 기업을 방문해 자생적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및 투자 노하우, 창업 유인책 등을 벤치마킹한다.

포항시는 특히 이 곳에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ESG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 '포항형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접목 방안과 추진전략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핵심 신산업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이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신산업 도시 포항'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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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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