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이런 식의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 안돼"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7:12

농림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서 비판
"시장 기능에 의한 자율적 수급 조절 필요"
"산업 고도화 통해 수출 드라이브 추진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양곡관리법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금 생산되는 쌀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하느냐와 관계 없이 무조건 정부가 매입해주는 이런 식의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어느 정도의 시장 기능에 의한 자율적 수급 조절이 이뤄지고 가격의 안정과 우리 농민들의 생산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주기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무제한 수매인 양곡관리법은 우리 농업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라며 "여기 참여한 분들이 깊이 있는 고민을 해주고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농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도 첨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수출 드라이브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농축산 산업과 해양수산 산업의 효율성을 올리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산업자원부나 중기벤처부 뿐 아니라 농수산과 해양을 담당하는 부처에서도 담당하는 사업이 더 첨단화되고 혁신을 이뤄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금년에 도래할 수 있는 여러 경제 위기를 수출과 기술 혁신으로 돌파하겠다고 누차 말씀드렸다"라며 "농림축산과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수출과 관련해서는 "물류가 매우 중요하고 그래서 우리 스마트 항만과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해야겠다"라며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촌 및 어촌이 살 만한 마을과 고장이 되도록 농어촌을 재구조화하고, 관광과 먹거리 문화 콘텐츠들과 결합해서 새로운 2차·3차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도록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