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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국내 최초 'K-방산' ETF 상장...10개 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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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 투자 'ARIRANG K방산Fn ETF'
한화에어로·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 등에 투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기업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규모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큰폭의 실적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굴지의 방산기업인 한화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모아 출시한 ETF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5일 신규 상장...국내 방산기업 10종목 투자 

한화자산운용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아리랑(ARIRANG) K방산Fn'ETF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ETF는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국내 운용사를 통틀어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ETF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 [사진=이윤애 기자]2023.01.05 yunyun@newspim.com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방산기업 수출 실적이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확실시된다"며 "국내 방산 기업은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 가성비 모든 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산업의 성장 추세는 당분간 지속 돼 우리나라의 주요한 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좋은 투자테마에 대해 최초로 고객에게 투자전략을 선보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지난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는 전쟁 물자 지원으로 발생한 국방 공백을 대한민국으로부터 약 124억 달러의 무기를 수주하면서 보강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방산 전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폴란드에 120억 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고 추가적으로 레드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국내 방산기업의 매출은 전년보다 20%, 영업이익은 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방산업체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면서 "이외에도 동유럽, 호주,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랑 K방산Fn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총 보수율은 연 0.45%(운용보수 0.405%)이고, 최초 순자산총액은 160억원이다.

K9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퍼스텍 ▲휴니드 등 10종목이다.

개별 종목당 최대 편입 비중은 20% 수준을 유지하며 정기 변경일은 연간 2회다.

이 애널리스트는 "방위산업은 단순 일회성 성과로 주가가 긍정적으로 보이는 게 아닌 향후 성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K방산Fn ETF의 기초지수인 'Fn K-방위산업 지수'의 지난해 연말 기준 1년 수익률은 24.81%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5.29%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 한두희 대표이사 "올해 장·단기 채권 ETF·솔루션 ETF 등 다양한 상품 선보일 것"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K방산 ETF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멀티에셋 등 ETF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종합채권ETF, 초장기채권ETF 등 채권형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두희 대표이사는 "지난해 14개 신규 ETF 상장했고 이중 13개가 국내 최초 타이틀 걸고 출시했다"면서 "올해는 테마 ETF 뿐만 아니라 시장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단기 채권 ETF, 다양한 고객의 투자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솔루션 ETF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기관의 투자 수요와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용이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아리랑 K방산Fn ETF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중 '아리랑 종합채권 액티브 ETF'를 출시해 채권형 ETF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안에는 장기채에 투자하는 '아리랑 국고채30년액티브 ETF', 국내 태양광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아리랑 태양광 ETF', 업계 최초로 현물 운용상품에 투자하는 '아리랑 무위험지표금리(KOFR) ETF(실물)'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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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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