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환혼' 이재욱 "어려웠던 만큼 배우고 성장했죠"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08:2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전에 작품을 마무리하고 울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뒤풀이를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번 작품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다고 느꼈죠."

배우 이재욱이 1년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tvN에서 새롭게 선보인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 파트1과 파트2에 출연하면서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재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3.01.05 alice09@newspim.com

"작품을 잘 마무리해서 너무나 좋아요. '환혼'을 굉장히 길게 촬영했는데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오랜만이라서 댓글 하나하나 뭐 거를 것 없이 감사한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파트3을 원하신다는 반응도 있는데 조금 무섭네요. 하하. 작품 끝내고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급고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환혼'에서 이재욱은 대호국 장 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한 도련님 장욱을 맡았다.

"욱이는 정말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존에 제가 연기했던 모습과 많이 달랐고요. 캐릭터를 구현해 내는 게 배우에겐 하나의 도전이라서, 그 성과가 어떻게 됐든 배우 이재욱으로서는 한 단계 성장했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국내외 팬들이 많은 호평을 해주셔서 제가 구현한 캐릭터가 그래도 작품에 잘 녹았다는 생각을 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재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3.01.05 alice09@newspim.com

최근 종영한 '환혼: 빛과 그림자'는 파트1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죽음 끝에서 얼음돌을 품고 살아 돌아온 인물이다. 얼음돌을 품은 힘으로 환혼인을 잡고 있기에 그 힘과 힘이 주는 두려움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괴물 잡는 괴물'로 불리기도 한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설정 자체가 어려웠어요. 반면 집안에서 버림을 받고 기문이 닫히고, 그렇게 평생을 살았던 인물이라는 것 자체가 새롭더라고요. 욱이 자체 성격을 구현할 때는 소신도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부분이 저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언젠가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친구인데,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욱이를 구현해 나갔죠. 파트1과 다른 설정을 가졌는데 작가님도 초반에 리딩을 하면서 다른 작품성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욱이의 아픔만 표현하기엔 작품 자체가 우울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그 슬픔을 너무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요."

'환혼'의 파트1에서는 여주인공이 정소민(무덕이 역)이었지만 파트2에서는 고윤정(진부연 역)으로 교체됐다. 이야기는 파트1에 이어 3년 후의 이야기지만 여주인공이 바뀌면서 시청자가 느낄 간극을 줄이는 것 또한 이재욱의 몫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재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3.01.05 alice09@newspim.com

"연기함에 있어서 새로운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작품으로 접근을 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고요. 시청자들이 보셨을 때 혼란스러우실 수 있었겠지만, 연기하면서 그런 부분은 없었거든요. 설정이라는 건 제가 누군가에게 권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장욱이라는 캐릭터를 열심히 구현하는 것뿐이었고요."

파트1에서 장욱은 잔망미가 넘치는 캐릭터였다면 파트2에서는 아픔을 견디고 부활했기에 단호하고 철저하고 냉정한 인물로 바뀌었다. 사제 간의 로맨스와 연인 간의 로맨스를 그리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파트2에서는 욱이가 단호하고 본인의 바운더리대로 진행하려는 특색이 짙어져서 현장에서도 장난스러운 말투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말을 굉장히 아끼고 딱딱하면서도 무뚝뚝하게 하려고 했죠. 또 여러 인물과 호흡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표현을 하려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 상황마다 다른 인물이 될 정도로요(웃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재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3.01.05 alice09@newspim.com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5년차에 접어든 이재욱은 그간 많은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환혼'은 이전 작품보다 많은 설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많은 성장을 준 드라마로 남았다.

"작품 자체를 온전하게 끝내는 것 자체가 숙제였어요. 긴 시간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도 숙제였거든요. 이 숙제가 끝나니 성장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도 욱이라는 사람의 말투와 성격이 제 몸에 녹아있더라고요. 아직도 덜어내고 있고, 빼내는 중이고요(웃음). '환혼'은 저에게 좋은 작품으로 남았어요. 성격적인 부분이나 캐릭터적인 부분,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성장했다고 느껴요. 마지막 촬영 때 현장에서 눈물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울진 않았어요. 그 다음에 뒤풀이를 하면서 감독님이 '고생했다'라고 해주신느데 그때 눈물이 나더라고요. 전 작품 하면서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 작품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던 작품이라 느껴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