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ES 2023] 15초만에 아바타 제작하고 쇼핑까지...CES로 본 메타버스 세상

기사입력 : 2023년01월07일 17:29

최종수정 : 2023년01월07일 17: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니의 '휴대용 볼륨매트릭 캡처 기술' 인기
롯데정보통신 메타버스 플랫폼서 쇼핑까지 가능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기자를 둘러싼 7개의 카메라를 차례로 응시하며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취해봤다. 꽤나 안쪽에 위치한 부스였는데도 체험을 하려는 사람들과 기술을 구경하려는 인파로 넓은 공간이 가득 찼다.

기자가 소니의 볼륨메트릭 캡처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7 catchmin@newspim.com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서 5일(현지시간) 개막했다.

CES 전시장으로 입장하면 부스를 지날 때마다 한 부스 걸러 하나씩 비슷한 키워드가 눈에 띈다.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가상의 세계와 관련된 키워드다.

메타버스는 CES 2023의 5가지 테마 중 하나다. CES 2023의 5가지 테마는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 3.0, 매타버스, 지속가능성 등이다. 그중에서 메타버스는 웹3.0과 함께 이번에 새로 추가된 주제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메타버스의 사전적 정의는 가공, 추상을 의미한느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그러나, 국내외 관련 업계에선 아직 메타버스에 대해 명확한 밑그림을 그리지 못해왔다.

어떤 사람은 단순히 PC 게임 내에서 아바타를 키우는 행위 정도도 메타버스로 보는 반면, 일각에선 V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세계에 들어가는 정도는 돼야 메타버스라고 해석한다.

메타버스를 쉽게 얘기하면 가상의 공간에 직접 사용자가 아바타 등의 형태로 들어가 쇼핑, 대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선 업계의 고민이었던 이 부분을 꽤나 해소했다. 다수의 업체에서 디테일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 관람객들로 하여금 직접 참여하게 하는 등 메타버스라는 낯선 개념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소니는 휴대용 볼륨매트릭 캡처 기술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근 부스 중 가장 많은 관람개들이 이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기자도 줄을 서 체험에 나서봤다. 회전하며 카메라 쪽으로 몸을 한 번씩 돌리는 약 15초의 시간 동안 카메라는 스캔을 완료하고 가상 공간 내 나와 같은 모습의 아바타를 만들어줬다.

소니의 볼륨메트릭캡처 기술로 15초만에 만든 기자의 아바타.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7 catchmin@newspim.com

카메라 쪽으로 움직이다가 넘어졌는데, 그 모습까지 아바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모든 과정이 단 15초 안에 이루어졌다.

이 시스템은 단 7개의 센서만으로 구현할 수 있고, 체험 부스에서도 원을 그리며 7개의 카메라 센서가 배치돼 있었다.

또 다른 인기 부스는 롯데정보통신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롯데 메타버스(가칭)'을 개발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프로그램을 올해 CES에 가지고 나왔다. 자세히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도로 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로 경험할 수 있는 초실감형 차세대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스타트업 부스들이 각기 다른 콘셉트로 5대 주제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체험해 본 한 관람객은 "아직까지 상용화에 의문이 드는 기술들도 많고 이 행사에 한 번 왔다고 해서 메타버스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글로 읽고 영상으로 보던 것보다 실제 기기들을 만지고 영상이 구현되는 원리를 이해하니 메타버스와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