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원/달러 환율, 7개월만에 1240원대...코스피 2%↑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16:29

원/달러 환율 25원 급락...美 긴축 우려 완화 영향
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2350선·코스닥 700선 회복
카카오·네이버 6%대 급등...LG화학 5.05%↑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로 25원 이상 하락하며 7개월 만에 1240원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2% 넘게 급등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6월 3일(종가 1242.7원) 이후 처음으로, 하락 폭 역시 지난 11월 11일(59.1원)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환율 하락은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호조 속 임금 상승률은 둔화하며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 크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달러가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7% 내린 103.368을 기록 중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와 서비스산업의 위축 국면으로 달러 약세 분위기가 조성되고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져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0.22포인트(2.63%) 상승한 2350.1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78%) 오른 701.21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09 mironj19@newspim.com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22포인트(p‧2.63%) 급등한 2350.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3950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5억원, 7409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인터넷·2차전지주 중심의 대형주가 크게 상승했다. NAVER(6.22%), 카카오(6.82%), LG화학(5.05%), SK하이닉스(3.49%), 삼성전자(2.88%), 현대차(2.82%) 등이 강세를 보였고, 북미 배터리 생산 가시화로 LG에너지솔루션(4.50%)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7p(1.78%) 상승해 701.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7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 5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96%),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엘앤에프(1.79%), 카카오게임즈(1.93%), HLB(1.77%), 에코프로(0.91%), 펄어비스(0.71%), 셀트리온제약(2.00%), 리노공업(0.93%), 스튜디오드래곤(0.62%)가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형주 상승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코스닥 모두 강세였다"며 "향후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의류, 화장품, 면세 등 중국소비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