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에 12조원 투자 논의 중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02:04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02: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 종목명:MSFT)가 인공지능 챗봇 '챗 GPT(ChatGPT)'를 개발한 인공지능연구소 '오픈AI'에 100억달러(한화 약 12조5천억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MS와 오픈AI가 수개월째 이를 논의해왔으며, 자금은 수년에 걸쳐 투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최종 계약 조건은 바뀔 수 있으며 결국 논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nylee54@newspim.com

블룸버그에 앞서 이 내용을 특종 보도한 세마포르(Semafor)는 다른 벤처 캐피털도 이번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약 290억달러(약 26조20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MS의 투자 조건에는 오픈AI가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 등의 제품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면 MS가 초기 투자액을 회수할 때까지 수익의 75%를 가져가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초기 투자금 회수 후에는 MS가 오픈AI 지분 49%, 다른 투자자들이 또 다른 49%, 오픈AI 비영리 모회사에서 나머지 2% 지분을 보유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마포르는 투자자들이 원금의 20~3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지금까지 오픈AI에 약 10억달러(1조2480억원)를 투자한 MS가 오픈AI의 지분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MS와 오픈AI는 이와 관련한 블룸버그 통신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 AI는 지난 2015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터업체 와이콤비네이터 CEO를 지낸 샘 올트먼이 설립한 기업이다. 연구소 형태로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인류에 기여한다'는 모토 하에 연구 결과와 특허를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GPT는 오픈 AI가 2018년 공개한 자연어 처리(NLP) 모델이다. 가장 최신 버전인 GPT-3.5가 적용된 챗GPT는 지난달 초 공개한 지 1주도 안 돼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구글의 검색 엔진과 달리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도록 설계됐다. 기초적인 정보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수학 문제 풀이, 보도자료 작성, 고등학교 수준의 에세이 작성 등 복잡한 작업도 가능하다.

MS가 오픈AI의 기술을 MS의 차세대 먹거리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적용하며 다양한 사업 생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MS의 검색 엔진인 '빙' 서비스에 챗GPT를 적용하면 구글의 압도적 검색 시장 우위를 뒤짚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0일 뉴욕증시 장중 MS의 주가는 전장 보다 0.3% 오른 227.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