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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인 대상 3~6일 비자면제 프로그램 중단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6:50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9:34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국인에 대해 비자 없이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시켰다.  

중국국가이민관리국은 11일부로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경유 입국 무비자 정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중국청년보가 이날 전했다. 

이민관리국은 "최근 소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국인이 중국을 경유하여 제3국으로 이동할 경우, 72시간 혹은 144시간 동안 비자를 면제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비자면제 정책을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 

중국을 경유하는 여행을 할 때 여행자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중국의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장을 나오지 않고, 공항 내에서 기다리다가 제3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

두 번째는 중국의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장을 빠져나와서 3일 혹은 6일간 중국 여행을 하다가 다시 공항에 가서 제3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이다.  이날 중국의 조치는 두 번째 경우를 금지하는 것이다.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제3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이같은 제도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들이 자국 경유 외국인의 단기 관광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해외여행객들이 의료진 및 군 방역 관계자들의 검사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2023.01.02 mironj19@newspim.com

한편,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비즈니스, 여행, 의료, 국경통과, 일반개인사무를 이유로 하는 단기방문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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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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