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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갑자기 아프면?…전국 525곳 응급실 24시간 운영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3:40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3:40

"국번 없이 129·119·120…응급의료포털·앱 통해 확인"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21~24일 설 연휴에는 상당수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만큼 갑작스럽게 아플 때를 대비해야한다.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살펴보니, 전국에서 연휴 기간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병원이 전국 525곳에 이른다. 하루 평균 8569곳의 의료기관이 의료공백에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응급환자에 대비한 응급실 운영기관 525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날 당일인 22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이어간다.

이번 설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8569곳이다. 응급실 운영이관 525곳에 약국이 4560곳, 민간 병의원이 2823곳으로 비중이 가장 높고 보건소도 261곳 참여한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는 각각 360곳, 40곳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약국의 모습. 2022.04.06 hwang@newspim.com

설 연휴 동안 아플 경우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알아보는 가장 빠른 방법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국번 없이 119, 120 시도 콜센터에 전화하는 것이다.

또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연 의료기관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갑작스런 사고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응급처치 요령은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과정을 잘 모를 경우 인공호흡 말고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해준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1.19 kh99@newspim.com

화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준다.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도록 한다.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된장·연고 등을 바르지 않도록 하자.

벌이나 벌레에 쏘이는 경우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을 찾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

떡 등 음식물로 기도가 막힌 경우 가능하다면 환자가 기침을 하게 한다.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환자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1세 이하 체중 10kg이하 소아의 경우 환자를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게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 중앙 부위 약간아래를 두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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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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