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질랜드 아던 총리 내달 사임…10월 총선에도 불출마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30대에 국가 정상에 올랐던 저신다 아던(43) 뉴질랜드 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새 총리가 취임할 오는 2월 7일까지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10월 14일 실시될 총선까지만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아던 총리는 "힘들었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떠나는 이유는 특권적인 역할과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라며 "국가를 이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가장 특권적 자리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직을 이어가기 위한 에너지와 열망을 탱크와 연료에 비유하면서 "총리직은 탱크에 연료가 가득 차 있지 않다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고,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나는 직무를 소화해내기 위한 충분한 연료를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던 총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37세의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역사상 3번째 여성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지도자였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노동당이 야당에 밀리는 결과가 나왔고, 차기 지도자에 대한 아던 총리의 선호도도 29%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정치분석가들은 "아던 총리가 10월 총선에서 패배를 확인하기보다 지금 물러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노동당은 오는 22일 투표를 통해 아던 총리 후임으로 당대표 겸 총리를 선출할 계획이다. 새로운 총리의 임기는 오는 10월 총선까지이며, 이후 총선 결과에 따라 다수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된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2023.01.19 nylee54@newspim.com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