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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상증자 34조 발행...전년比 32.6% 감소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12:16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12:16

무상증자는 20억주 발행...같은 기간 9.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34조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는 총 1187건으로, 같은 기간 11.8% 줄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행한 유상증자 규모는 20조7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8조3744억원 규모로 발행됐고, 13.5% 감소했다.

[로고=한국예탁결제원]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이 14조731억원 규모로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주주배정방식은 9조854억원(26.6%), 제3자배정방식은 10조9413억원(32.1%)이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10조2000억원을 발행한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그 다음은 삼성바이오로직스(3조2008억원), 쌍용자동차(1조1819억원), 두산에너빌리티(1조1478억원), SK에코플랜트(1조원) 순이었다.

유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대한전선(3억8800만주)이었으며, 쌍용자동차(2억3638억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1억2145만주), 두산에너빌리티(8290만주), 좋은사람들(7200만주)가 뒤를 이었다.

증자 건수별 상위 5개사는 보고인더스트리즈(12건), 글람(10건), 카나리아바이오·아이원바이오(7건), 쌍용자동차(6건) 등이다. 보고인더스트리즈·글람·아이원바이오 등 비상장법인의 제3자배정방식 증자가 다수였다.

무상증자의 경우 지난해 총 209건이 발행됐다. 규모는 20억2655만주다. 전년 대비 건수는 17.1% 감소하고 주식수는 9.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890만주가 발행돼 전년 대비 64.5% 감소했으며, 코스닥 시장은 15억7875만주가 발행돼 20.5% 증가했다. 코넥스와 비상장시장에서는 각각 862만주, 3억5028만주 발행됐다.

증자재원별 무상증자 건수는 209건이며, 이 가운데 207건의 재원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9%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증자금액이 가장 컸던 상장사는 8조1786억원을 발행한 에코프로비엠이다. 그 뒤는 디엘이앤씨(1조1900억원), 엔에이치엔(6652억원), 노터스(4721억원), 메지온(358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자주식수별 상위 5개사는 씨비아이(2억2211만주), 조광아이엘아이(7945만주), 라이온하트스튜디오(7416만주), 에코프로비엠(7340만주), 엔지켐생명과학(7070만주) 순이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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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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