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 2차관, 尹대통령 이란 발언 파장에 "필요하다면 이란과 더 소통"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11:47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11:47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尹 방중보다 시진핑 주석 방한할 때"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2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이란 측 반발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소통을 더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외교적 해결 상황을 묻자 "별로 곤란할 것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오른쪽)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양자협의 후 약식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10 yooksa@newspim.com

그는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가) 근무하면서 현지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잘 직시하면서 근무하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라며 "그런 뜻은 이란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언급해 이란 측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 차관은 윤 대통령의 중국 중국 방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두 나라 사이에는 양국관계가 성숙하고 좀 더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끼리 왔다갔다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저희들 생각에는 시진핑 주석이 2014년 이후에는 한 번도 한국을 온 적이 없다.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시진핑이 방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일본이 뭐라고 하든 간에 독도는 역사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으로 보나 명백하게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박춘호 국제해양법 재판관이 하신 말씀이 있다. 문제가 없는 것인데 문제를 삼으려는, 문제를 만들려는 상대방의 의도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년 만에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한 데 대해선 "인권문제를 다루는 것은 단순히 압박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북한 인권문제에 개선을 가져오기 위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선 "대통령이 발언하신 것은 자체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확장억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실효성을 강화해야 된다는 취지"라며 "대북정책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확장억제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선 "리튬 부분에 대해서 미국이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들에서만 인정해 주겠다, 거기서 수입된 광물만 세액공제를 주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을 조금 해석을 넓혀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