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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가 끌고 트랙스가 밀고...상반기 소형 SUV 시장 '기지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16:01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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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만대 이후 지난해 주춤...올해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디 올뉴 코나와 한국지엠의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신형 트랙스가 상반기 출시되면서 지난해 다소 판매량이 줄었던 소형 SUV 시장이 들썩이는 조짐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코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뉴 코나'를 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현대자동차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8일 오전 5년 만에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코나'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디 올 뉴 코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개 라인업을 출시한다. 2023.01.18 anob24@newspim.com

신형 코나는 전기차 베이스로 시작해 제작됐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과 N라인까지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우선 내연기관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는 소형 SUV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모델이다. 출시 첫 해인 2017년 코나는 사전예약만 5000대를 넘어섰으며 그해 7월에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연간 판매량 2만3000여대를 기록했다.

2018년 5만468대가 판매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9년 4만2649대, 2020년 3만1902대, 2021년에는 1만2244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8388대로 1만대도 팔지 못했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의 상품성을 대폭 높이고 올해 3만7000대를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실제로 신형 코나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145mm, 휠베이스는 60mm 늘려 넉넉해진 공간을 확보했다.

한국지엠의 차세대 CUV 모델로 유력한 신형 트랙스도 상반기 중 출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신형 트랙스는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로 지난해까지 부평 2공장에서 생산하다 단종된 트랙스와는 이름만 같은 새로운 모델이다.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형 트랙스는 4537mm의 전장으로 기존 트랙스의 4255mm 대비 282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도 2700mm로 이전 모델(2555mm)보다 145mm 늘었다. 길어지고 2열 좌석도 넉넉해진 것이다.

신형 트랙스는 한국지엠의 볼륨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한국지엠은 신형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로 창원과 부평공장에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트랙스 [사진= GM]

여기에 지난해 연말에 출시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소형 SUV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소형 SUV 시장은 첫 판매를 시작한 2016년 3326대가 팔린 것으로 시작해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를 앞세워 2018년 판매량 5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2020년 6만7731대를 너머 2021년 7만3727대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5만6467대로 주춤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신차의 부재와 SUV의 인기로 소형 SUV 수요가 준중형 SUV로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는 어느덧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제 승용차의 장점도 모두 흡수해 SUV라도 승차감이 좋고 고급옵션이 탑재된다"며 "신차 출시와 함께 수요만 받쳐준다면 소형 SUV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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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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