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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유 피플' '세자매' '곡성' '쓰리 파인즈' 등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28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1월28일 09:5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신작 영화 '유 피플'과 오리지널 시리즈 '록우드 심령회사'를 공개한다. 디즈니+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왓챠에선 신작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쓰리 파인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유 피플'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LA 밀레니엄 세대 남녀 에즈라와 아미라가 사랑에 빠지고 가족과 문화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기 발랄한 코미디다. 누구보다 연애에 진심인 에즈라는 운명처럼 아미라를 만난다. 달콤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 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관문이 남아 있었으니 바로 상견례다. 양가 부모님은 각종 화두부터 사소한 것까지 갈등하기 시작하는데, 에즈라와 아미라는 이를 극복하고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할 수 있을까. 배우 조나 힐이 에즈라 역과 공동으로 각본을, 로런 런던이 아미라 역을 맡았다. 에디 머피와 니아 롱이 아미라의 부모로,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와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에즈라의 부모로 출연하는 이 작품은 웃음은 물론 현시대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메시지까지 전한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록우드 심령 회사'는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초자연 현상 조사관으로 일하는 10대 세 명이 사악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50년 간 유령들로 고통받는 런던, 사람들은 초자연 현상 조사 대행사를 찾는다. 대형 회사들은 영적인 능력을 가진 10대들을 고용해 초자연적 존재들과 싸우게 한다. '록우드 심령 회사'는 어른들 없이 운영되는 곳. 비범한 초능력을 지닌 루시가 신입으로 합류해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젊은 사업가 록우드와 명석하지만 괴짜 기질이 있는 조지와 함께 일하게 되고, 거대한 미스터리 사건에 도전한다. '브리저튼'의 루비 스토크스가 루시 역으로, 새로운 얼굴 캐머런 채프먼과 알리 하지헤슈마티가 앤서니 록우드, 조지 역으로 출연하며 조너선 스트라우드의 소설 시리즈가 원작이다.

[사진=넷플릭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도시 아파트에 살며 교수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하면서 성가대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둘째 미연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늘 가면을 쓰고 있다. 손님 없는 꽃집을 운영하는 첫째 희숙은 반항하는 딸과 가끔 찾아와 돈만 받아 가는 남편 때문에 속이 문드러져도 화는커녕 "미안하다", "괜찮다"라는 말만 할 뿐이다. 셋째 미옥은 슬럼프에 빠져 365일 술에 취해 사는 극작가로 의붓아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려고 마음먹지만 노력할수록 꼬여간다. 세 자매는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그녀들을 괴롭혀 온 어두운 과거가 서서히 드러난다. 배우 문소리가 둘째 미연 역과 공동 제작자로 나섰으며, 김선영이 첫째 희숙 역을, 장윤주가 셋째 미옥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자매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청룡영화상 2관왕 수상에 빛나는 '세자매'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디즈니+]

지난 2016년 개봉해 국내 약 6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곡성'을 디즈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69회 칸영화제 초청뿐만 아니라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제37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장르적 신선함과 강렬한 영화적 체험은 물론,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곳곳에 심어 놓은 의문의 장치들과 은유, 수수께끼 같은 장면들은 캐릭터를 해석하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김환희 등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명품 열연도 볼 거리다.

[사진=왓챠]

왓챠에서 익스클루시브 신작 '쓰리 파인즈'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캐나다 퀘백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베테랑 경감 '아르망 가마슈'가 일련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오랫동안 묻혀 있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스파이더맨'에 출연했던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가 주인공 아르망 가마슈로 등장한다. 쓰리 파인즈 마을에서 난해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가마슈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 마을 사람들 어느 누구도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 점을 석연치 않게 여긴다. 이후 사건의 진상을 밝혀나가며 주민들의 뒤틀린 이면을 알게 되고, 내면의 어둠과 직면하며 고뇌를 거듭한다. 악의 기운이 깃들었다는 마을과 흥미로운 사건,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8부작 미스터리 '쓰리 파인즈'는 27일부터 왓챠 독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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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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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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