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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아웃'에 中 리오프닝까지...화장품株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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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Buy' 리포트 쏟아져..."본격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되며 최대 수혜주로 화장품주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수요 개선 기대감에 중국 리오프닝까지 본격화되면서 화장품주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 높이도 높아졌다. 국내 주요 화장품 관련주인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에 대해서는 연일 목표주가가 상향되는 추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화장품 관련 상장사를 투자자산으로 담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3개월(22년 11월1일~23년 1월27일) 새 44.13% 상승했다. 업종·테마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매장에 마스크를 쓴 베이징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 2020.08.25

주요 이슈는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주요 도시 봉쇄 정책을 완화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시장의 경우 대외적으로 부정적 변수가 적어도 한 가지는 사라졌다"며 "작년보다 올해 시장 환경이 더 나쁠 수 없는 상황인 게 화장품 기업에 대한 주효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리오프닝 정책 전환 이후 실제 중국 내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소비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지표에서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춘절 연휴 기간 소매판매 규모는 8700억 위안(약 162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화장품의 소비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던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잇달아 화장품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코스피 기업 중에서는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스맥스에 대해서는 1월 들어서만 10개 증권사가 투자의견 '매수' 리포트를 내놨다. 평균 목표주가는 9만4800원 수준이다. 최근 상승한 주가를 고려해도 상승 여력이 20% 이상 남았다. 국내외 수주 확대 기대감에 적자 법인(미국) 청산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11만5000원)를 제시한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조사 가운데 가장 중국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리오프닝 기조로 색조 시장이 강한 회복을 나타냄에 따라 이에 대한 수혜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도 7개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내놨다. 평균 목표주가는 17만8900원 수준이다. 중립 의견을 내놓은 하나증권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수준보다 낮은 14만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내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해외법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중국법인, 온라인 채널의 역직구 등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큰 편"이라며 "중국 소비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 실적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체질개선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는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흐름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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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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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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