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윤석열정부 첫 '2022년 국방백서' 북한 평가 초미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최종 검토 중…이달 중순 발간 예상
북한 '적' 표현 수위‧핵능력, 일본 평가 주목
권영세 통일부 장관 "국방 관련 북한은 주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최종 검토 단계에 들어간 '2022년 국방백서'는 늦어도 이달 중순 정도에는 발간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북한 위협에 대한 평가와 최근 한일관계 변화에 따른 표현 수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일단 '2022년 국방백서' 초안에는 북한에 대한 '주적' 표현은 들어가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이 최근 2018년 당시 합의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하기 위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소형 무인기 다수를 남북 군사분계선(MDL) 남측으로 내려 보내고 그 중 1대는 서울 한복판까지 침투시킨 후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대담한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 핵무력을 과시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 미사일, 탄도미사일,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순항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등을 동원해 무려 42차례에 걸친 도발과 무력시위를 했다. 올해 들어서도 새해 첫 날부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초대형 방사포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28차례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군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와 현재까지 8차례 걸쳐 ICBM을 발사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만 탄도미사일을 지금까지 39차례에 걸쳐 71발을 쏘고 있으며,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했다.

국방백서는 국방부 자체 평가는 물론 각계 전문가와 정부 유관 부처와의 내부적인 협의와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북한 위협에 대한 평가와 표현 수위가 특히 주목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월 30일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국방과 관련해서는 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위협이 다른 데서 오는 게 아니라 북한에서 가장 큰 위협이 온다는 면에서는 주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국방백서 초안에는 주적이 아닌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016년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명시된 이후 6년 만에 부활하게 된다.

문재인정부 당시인 '2018년 국방백서' '2020년 국방백서'에는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 대신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고 명시됐었다.

북한 주적 개념은 1994년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명시됐으며 2000년까지 유지됐다. 그러다 노무현정부 때인 2004년에 이를 처음으로 삭제했고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대체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1월 3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굳건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명박정부 첫해인 2008년에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잇따르자 북한에 대해 다시 '적'으로 명시했고,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가 쓰였다. 

북한은 지난 12월 31일 끝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미국보다도 한국에 대한 대적관을 상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한에 대해 "남조선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이라며 '명백한 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6월 8기 5차 전원회의부터 대남사업을 '대적투쟁'으로 바꿔 표현했다. 지난달 6차 전원회에서도 '대미‧대적 대응방향'이라는 표현으로 '남한이 적'임을 시사했다. 

'2022년 국방백서'에서 북한 핵능력에 대한 평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020년 국방백서'에서는 플루토늄 50kg, 고농축우라늄(HEU)은 '상당량' 보유했다고 명시됐었다.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라는 '2018년 국방백서' 평가를 그대로 유지했었다.

다만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지난 1월 북한의 핵능력 평가와 관련해 "현재 핵무기 약 90발, 2030년에는 160여 발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일본과의 관계 설정도 주목된다. '2020년 국방백서'에서는 당시 한일관계가 최악인 상황이 반영돼 '2018년 국방백서'에서 표현했던 '동반자' 대신 '이웃국가'로만 명시했다.

다만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 간의 안보협력이 강화되면서 한일관계 표현 수위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월 31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도 한미일 군사‧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국방백서는 2년마다 발간되고 '2002년 국방백서'는 1967년 이후 25번째다. 국방백서는 국방부 누리집에서 열람과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정부 기관과 국회, 연구소, 도서관에도 책자로 배포된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 등 다국어 요약본으로도 발간된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