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운영사 모집…"투자금 5배 융자"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4:30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4:30

민간 투자 시 최대 5배 매칭융자 지원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20일까지 신청
전문가 "'그들만의 리그' 되지 말아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민간의 선 투자를 바탕으로 정부가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사 모집에 나섰다.

1일 중기부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벤처캐피탈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운영사를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1000만원 투자 시 5000만원 매칭융자

기업가형 소상공인이란 기업가 정신, 창의성을 기반으로 혁신적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소상공인을 뜻한다.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먼저 투자한 뒤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2.01 victory@newspim.com

최근 30대 이하 기회형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 통과기업 34개사 중 8개사가 투자유치 사례가 있는 가운데, 중기부는 총 400억원의 투자매칭형 정책자금을 운용해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소상공인 투자실적 보유 등 관련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투자업자나 보육 투자전문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운영사는 배정된 정책자금을 활용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매칭융자 추천 및 보육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운영사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투자받은 자금의 5배(최대 5억원)까지 매칭융자를 지원받는다.

◆ "'그들만의 리그'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중기부는 지난달 총 8조원 규모의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총 3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매칭융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돼 소상공인을 비롯한 업계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29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실에서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12.29 victory@newspim.com

특히 기존의 지원 사업들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형편을 지원하는 보편적 방식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투자금을 얻은 기업에만 정책자금을 제공하는 선별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들을 발굴해내고, 소상공인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다만 "처음 도입되는 정책인 만큼 소상공인에 대한 선별이 잘 이뤄졌는지 살피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영세업체를 흡수할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중기부 관계자는 "투자사가 적절한 대상을 잘 찾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비즈니스 모델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업을 끝까지 실현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사업자를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사업의 운영사로 참가하길 희망하는 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소상공인마당 누리집의 공고를 참고해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