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벤츠코리아 "2023년 전기차 판매 목표는 15% 이상"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3:28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3:28

2022년 8만대 판매 달성, "2023년 목표는 고객 만족"
"반도체 부족 나아질 것, 고객 원하는 시간에 출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3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벤츠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전기차 전환에 뒤쳐졌다는 비판을 받았던 벤츠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화를 이루고 2039년까지 모든 신차의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 국내 출시기념 행사를 열고 더 뉴 EQS 580 4MATIC SUV를 공개하고 있다. 더 뉴 EQS SUV는 역동적이면서도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감, 최첨단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아방가르드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2023.02.01 pangbin@newspim.com

이 부사장은 이날 "다양한 전동화 작업을 통한 라인업을 펼쳐서 고객이 편안하게 벤츠 전기차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새로운 라인업을 하나 늘린다는 것 자체가 수반되는 것이 굉장히 많지만 다양한 선택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분명한 것은 전동화 차량과 관련해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2023년 전체 판매량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이제 얼마나 판매하느냐보다는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목표"라며 "고객이 만족한다면 판매는 당연히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말에 판매가 몰린 현상에 대해 반도체 공급 부족과 물류의 문제를 이유로 들며 올해는 이같은 문제가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선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된 부분이 많다"라며 "생산이 됐더라도 물류가 갖춰주지 못해 제 때 들어오지 못한 차들도 많다. 이 때문에 특정 월에 특정 물량이 많이 팔리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명백히 나아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출고가 될 확률이 작년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22년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976대로 최초로 8만대를 넘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가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벤츠는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을 이뤘다. 벤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럭셔리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도 벤츠의 핵심 전략은 럭셔리와 전동화 강화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사진
부동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차명 부동산과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진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사의 수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지만 곧 오 수석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중 입장이 정리되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은 검사장으로 재직중이던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과거 검사로 근무하며 배우자 소유의 경기 화성시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자신의 대학·학과 동문인 A씨 이름으로 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오 수석은 2012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 됐지만, 해당 부동산은 공개 대상에서 누락됐다. 재산공개를 피하고자 불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여기에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을 대출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오 수석은 언론 보도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과거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이 기거하려고 주택을 지으면서 딸(오 수석의 부인) 앞으로 해놨다. 기존 주택이 처분이 안 돼 복수 주택이 됐다. 대학 친구에게 맡겨놓은 것이 사달이 났다"고 해명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송구하고 부끄럽다"며 소개를 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에 대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일단 본인이 그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오 수석 관련 의혹에 입장을 표명한 것은 논란이 부동산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었다. 이 관계자는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묻자 "부적절한 처신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말씀하지 않았냐"며 "안타깝다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인정한 부분을 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인지했는지, 그에 대한 오 수석의 소명은 충분했는지, 오 수석의 거취에 대한 검토는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8: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